아시아 최대 규모 가락시장에서 명절 쇼핑의 원조 가락시장 명절 쇼핑문화 복원 선언

 

(서울=국제뉴스) 전진홍 기자 = AI로 인한 계란 값 폭등과 작황부진으로 인한 채소 값 또한 줄줄이 오른 상태여서 올 설명절 차례상을 준비해야 하는 주부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더구나 이번 설은 김영란법 시행 이후 첫 명절이어서 선물 고르기도 쉽지 않다.

이에 아시아 최대 규모의 가락시장에서 '팔도농수특산물 직거래 장터'가 열려 시민들은 한 시름 덜 것으로 보인다.

'4350 팔도명절선물 대축제'는 전국의 30여개 자치단체장이 추천한 양질의 제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만나는 나눔의 장으로 마련됐다.

'4350 팔도명절선물대축제'는 오는 12일부터 22일까지 11일 동안 가락시장역 가락몰 출구 가락시장 내 가락몰 4동에서 '4350 농부의 혼을 담다“라는 주제로 열린다.

행사의 주관 운영사인 농업회사법인 (주)팔도 마당은 4월 1일 정식 오픈 예정인 전국자치단체 농수특산물 홍보전시관을 명절기간 동안 임시 개장할 예정이다.

가락시장 내 가락몰 4동과 전문식당가 3층 테라스에서 펼쳐지는 이번 직거래 장터는 다양한 할인행사와 이벤트로 구성되어 있다.

우선 2017년이 단기 4350년이라는 점에 착안한 플러스 원(+1)시리즈 행사이다. 청과물 도매시장으로 출발한 가락시장이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한 것을 기념하여 행사장 참여 시민 4350명에게 다양한 품목을 대폭할인 하거나 상인의 미덕인 덤 문화 복원을 위하여 1+1, 2+1, 3+1, 5+1, 10+1 행사가 진행될 예정으로 있다.

사실 88올림픽 이전까지 명절선물은 전통시장에서 구입하는 것이 대세였다. 그러나 생활수준이 높아지면서 선물 구입 시장은 백화점으로 급격하게 옮겨 갔다. 행사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행사를 기획한 주요 의도 중 하나는 전통시장에서 명절선물을 쇼핑하던 문화를 복원을 전통시장의 큰형인 가락시장이 선도하고자 하는 행사입니다

이를 통하여 사회경제적기업의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농촌 경제 활성화 및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자 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서울농수산식품공사의 적극적인 후원과 가락시장 임대상인연합회가 함께 한다.

행사 관계자는 "농산물 직거래로 유통 마진을 없애면 생산자들은 적정한 가격을 받을 수 있고 가락시장 이용객은 소매가보다 저렴한 가격에 품질 좋은 농산물을 접할 수 있게 된다"며 "명절선물 쇼핑 문화 복원으로 전통시장 명절쇼핑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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