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현안사업 .경기활성화 탄력

▲ 양산시청 전경

(양산=국제뉴스) 박영헌 기자 = 양산시는 2017년도 보통교부세로 1,698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당초 보통교부세 교부금액인 1,180억원보다 518억원 증액된 것으로 43.8% 늘어난 금액이며 경상남도내 최대 증가율을 보였다.

보통교부세는 용도에 제한 없이 자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자주재원으로, 국가에서 내국세의 19.24%를 재원으로 지방자치단체별 재정력에 따라 행정운영에 필요한 재원을 교부하는 금액이다.

양산시 보통교부세가 전년대비 큰 폭으로 증가할 수 있었던 이유는 보통교부세 산정에 필요한 110여종의 기초통계 자료의 철저한 관리와 더불어 인건비 절감, 지방보조금 절감 등 세출예산 효율화와 지방세 징수율 제고, 체납액 축소 등 세입확충 노력으로 건전재정 운영을 위한 자체노력이 더해진 결과로 분석된다.

양산시 관계자는 "양산시의 경우 세입여건이 좋고 재정자립도가 높아 보통교부세 교부액이 다른 자치단체와 비교하여 낮은 실정에서 이루어낸 소기의 성과라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나동연 시장은 증액된 보통교부세를 그동안 예산 부족으로 마무리하지 못했던 사업과 시 지역현안 사업 추진, 지역경제활성화 등 지역발전을 위한 사업으로 조속히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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