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리노, 마르 델 플라타 이어 로테르담까지 선정 영예!

- 라틴 아메리카 영화 쇼케이스‘Neighboring Scenes' 폐막작까지 선정!

▲ [우아한 나체들] 해외 포스터.(사진=전주국제영화제)

(전주=국제뉴스) 이승희 기자 = 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이충직) '전주시네마프로젝트 2016' 선정작인 '우아한 나체들'(감독 루카스 발렌타 리너)이 제46회 로테르담국제영화제 브라이트 퓨처(Bright Future) 부문에 공식 선정 됐다.

오는 1월25일부터 2월5일까지 개최되는 제46회 로테르담국제영화제는 '유럽의 선댄스'라 불리는 유럽 대륙 내 가장 큰 규모의 독립, 대안 영화제로 그 위상을 평가 받고 있다.

이 중, 브라이트 퓨처 부문은 신선한 작품을 발굴하고 떠오르는 신예 감독들을 지원하는 섹션. 대담한 연출과 독특한 스타일, 비전을 지닌 재능 있는 감독들을 발굴하는 부문으로 장편영화 데뷔작 혹은 데뷔한 감독의 두 번째 장편영화만을 상영한다. 2016년부터 부분 경쟁으로 전환했다.

지난 해, 전주국제영화제를 통해 월드 프리미어로 소개된 영화 '우아한 나체들' 은 루카스 발렌타 리너 감독의 두 번째 장편영화로 브라이트 퓨처 섹션 상영작으로 선정되어 공개될 예정이다.

특히, 루카스 발렌타 리너 감독은 데뷔작 '전쟁을 준비하라'(Parabellum)로 2015년 로테르담국제영화제 경쟁부문인 타이거 섹션 진출을 통해 전 세계 최초로 공개되며 감독으로서의 역량을 인정받은 바 있다.

더불어 '전주시네마프로젝트 2016' 선정작인 '우아한 나체들'은 오는 1월 26일부터 31일까지 미국 뉴욕 링컨센터에서 개최되는 라틴 아메리카 영화 쇼케이스 ‘Neighboring Scenes'의 폐막작으로 선정되어 해당 행사를 통해 미국 프리미어 상영을 가질 예정이다.

'Neighboring Scenes'는 라틴 아메리카 지역에서 만들어진 주목할 만한 신작들을 소개하는 행사로, 올해 2회째 개최된다.

한편, '우아한 나체들'은 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를 통해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된 이후, 토론토국제영화제 비경쟁부문, 제22회 사라예보국제영화제, 제40회 상파울루국제영화제, 제22회 제네바국제영화제, 제27회 스톡홀름국제영화제, 제22회 콜카타국제영화제, 제31회 마르 델 플라타 국제영화제 아르헨티나 경쟁부문 최우수감독상, 신인여우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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