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위에펠)

(서울=국제뉴스) 민경찬 기자 = 신재생에너지기업 위에펠㈜이 해양수산부의 국가과제를 통해 폐기물로 에너지를 생산하는 기술개발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위에펠에 따르면 핵심기술은 '해중합 기술'인 촉매와 마이크로웨이브를 이용해 수 초 안으로 모든 가연성폐기물(생활 쓰레기, 산업폐기물, 음식물 쓰레기 등)을 동시에 혼합처리해 에너지로 전환하는 기술이다.

지난해 말 위에펠은 베트남 꽝닌성 우옹비시와 '가연성 폐기물을 이용한 에너지플랜트 건립'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위에펠은 케장 지역의 고형 폐기물처리단지나 베트남 우옹비시가 지정한 위치의 폐기물을 공장으로 운반해 처리하고 이곳에서 생산되는 에너지(경유, 중유,전기)는 소비를 원하는 기관들에게 판매할 예정이다.

앞으로 베트남 꽝닌성 우옹비시와 위에펠은 세부 협의 등을 통해 SPC(특수목적회사) 설립을 논의하게 되며, 오는 2018년 '가연성 폐기물을 이용한 에너지 플랜트 공장'을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위에펠 관계자는 "우리의 기술력으로 폐기물을 자원화해 인류의 환경과 에너지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우리나라가 산유국이 될 수 있는 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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