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김민재 기자 = 당진황금꽃무지마을(대표 박이목서)은 식용 흰점박이꽃무지 생산을 위한 시설을 마련하고 본격적으로 생산에 들어간다고 10일 밝혔다.

이달 초 농림축산식품부는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농촌진흥청과 함께 꽃뱅이와 장수애를 일반식품원료로 인정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농식품부는 예로부터 섭취해온 장수풍뎅이와 흰점박이꽃무지 유충은 타 식용곤충에 비해 마그네슘·칼륨 등 무기질 함량과 단백질 함량이 높아 식품뿐만 아니라 건강기능식품과 신약 등 고부가가치 산업소재의 원료로 사용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꽃뱅이(흰점박이꽃무지 유충)는 단백질 함량이 55%이며 칼슘과 칼륨이 다량 포함되어 있다. 한방에서는 오래전부터 약재로 사용되고 있으며, 동물실험을 통해 간 기능 회복에 효과가 있는 것이 검증됐다. 

당진황금꽃무지마을은 꽃뱅이 사육에 적합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근 위생 시설을 갖춘 하우스를 마련했다. 

박이목서 대표는 “식용 곤충은 철분이나 비타민, 단백질 등 영양성분이 뛰어나고 육고기에 비해 소화에도 좋아 다양한 형태로 섭취할 수 있다. '내가 먹는다는 생각'으로 곤충밥에서 사육까지 정성을 들여 생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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