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함? 그거 아직도 들고 다니십니까?

▲ GPS기반으로 명함 교환 서비스를 하는 앱 '비즐링'사진= 코스모엔젤스 제공

(서울=국제뉴스) 강창호 기자 = 굉장히 활기차게 바쁘게 사는 한 여성이 있다. 

두 개의 회사를 경영하는 여성 CEO이다. 엣지 있는 외모답게 일터에서조차 스마트한 자세로 일들을 척척 해나간다. 여러 모임도 많다. 그런 모임에 가면 서로간에 주거니 받거니 명함도 많은데 유독 이 여성대표는 차림새가 가볍다.

간단히 스마트폰 터치 한번이면 모든 정보가 슥슥 오간다. 그러니 예전처럼 명함첩을 뒤지느라 엣지 있는 스타일을 구기는 일이 없다.

아주 먼나라, 몇 년 후의 이야기가 아니다. 지금 '코스모엔젤스' 임수정 대표의 이야기이다. 비즈니스 현장에서 내게 필요한 사람들의 연락처를 알 수 있는 어플!! 컨퍼런스, 행사, 모임 등에서 비즐링은 그 실력을 발휘한다.

▲ '2016 앱쇼코리아'에서 만난 코스모엔젤스의 '비즐링' 전시부스사진= 코스모엔젤스 제공

▲ 내 스마트폰에 비즐링 앱을 설치하고 내 정보를 입력하면 끝

잠시 여유 있게 커피 한잔 하고 있으면 참석자들의 리스트가 뜬다. 바로 그 자리에서 IT 유명인사, 대기업 대표, 투자자 등 나의 비즈니스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사람, 함께 협업하여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사람들에게 명함요청을 할 수 있다. 상대가 명함요청을 수락하면 양쪽의 명함정보가 교환된다.

모임기반 명함교환 앱 서비스인 '비즐링'을 전개하는 '코스모엔젤스'를 지난 해 12.21~23 코엑스에서 열린 '2016 앱쇼코리아'에서 만났다.

앱 사용자는 모임방에 참석해서, 모임에 참석한 다른 사람들에게 스마트폰을 이용해 명함을 요청할 수 있다. 분주히 다니며 명함을 주고받지 않아도 참석자들의 소속이나 연락처 등 정보를 자동으로 교환할 수 있다.

이후에는 신뢰할 수 있는 모임 안에서는 참석자들의 모든 명함을 단 한 번의 터치로 저장할 수 있는 기능을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임수정 코스모엔젤스 대표는 "온라인 서비스인 비즐링이 실질적으로는 비즐러(비즐링 앱 사용자) 분들의 오프라인 실생활 그리고 비즈니스 라이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만들어 가겠다. 서로의 필요를 신속히 잘 연결하는 것이 우리 서비스의 최종목표이다."라고 밝혔다.

하루가 다르게 첨단의 새로운 것들이 속속 출연한다. 비즈니스의 현장은 속도전이다. 누가 먼저 정보를 얻느냐에 따라 승패가 나뉠 수도 있다.

그 현장에 '코스모엔젤스'의 비즐링이 있다. 향후 그 성장이 궁금하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