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국정농단 청문회에서 질의하는 이혜훈의원

▲ (사진=하성인기자)

(서울=국제뉴스) 하성인 기자 =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7차 청문회가 열린 가운데, 바른정당의 이혜훈의원이 조윤선 문체부 장관에게 질의를 하고 있다.

이날 이의원은 증인으로 출석한 정동춘 이사장에게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이 업무시간에 자신의 마사지센터를 출입하다 적발돼 민정수석실 산하 특별감찰관 조사를 받았다는 의혹을 질의, 이에 정동춘 이사장은 "조윤선씨는 전혀 오지도 않았고, 알지도 못하고, 그 말 자체는 좀 위조된 것 같다"고 일축했다.

이에 이 의원이 '위증죄가 추가되면 최소 징역 1년 이상'이라는 지적에도 "10년이라도 감수하겠다.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거듭 주장했다.

아울러, 이혜훈 의원은 이에 "(조윤선 장관) 마사지샵에서 일한 증인이 있는데 전혀 사실이 아니냐"고 캐물었다. 정동춘 전 이사장은 그러나 "그 증인을 데리고 오라. 대질을 시켜달라"고 강력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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