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김영명 기자 = 국방부는 지난 7일부터 사이버지식정보방 민간투자사업 종료됨에 따라 8일부터 현행 시간당 290원인 사용료를 전면 무료화로 전환한다.

이를 통해 병사 1인당 연 4만 5천 여원(월 평균 13시간 이용 시)의 절약효과가 예상된다.

사이버지식정보방은 민간투자사업으로 2007년 1월에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2009∼2010년에 전방지역 '최전방초소(GP)/일반전초(GOP)', 도서지역 등 격오지까지 재정사업으로 설치를 완료해 군 복무 중인 병사들의 정보단절 해소와 학습 및 자기계발에 기여해 왔다.

사이버지식정보방 사용료는 2007년 운용 이후 2010년 시간당 최대 540원까지 인상됐으나 병사들의 사용료 부담 경감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여 무료화하게 됐다.

또한 사이버지식정보방 사용 환경개선을 위해 작년과 올해에 걸쳐 노후 개인용 컴퓨터(PC) 15,000여대, 프린터 4,700대 등의 교체사업을 통해 병영정보화 복지여건을 개선하고 있다.

향후에 병사들의 학습여건 보장 및 사용 불편 해소를 위해 개인용 컴퓨터(PC) 보급인원 기준(현재 병사 8∼9명당 PC 1대)을 점차적으로 낮추어 갈 계획이다.

국방부 박래호 정보화기획관은 "병사수신용 휴대폰 도입 운용 (45,600대), 공중전화요금 인하(37%, 42,500대), 영상 공중전화 설치(7,940대), 화상면회체계 시범운영(208대), 사이버지식정보방 사용료 무료화 등을 통해 군 복무 중인 병사들의 자기계발 등 생산적인 병영문화 창출에 필요한 병영정보화 정책을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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