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전현충원에서 (故 )김경민ㆍ박유신 소령, (故) 황유철 상사 유가족에게.

▲ 지난해 9월 26일 한미연합해상무력시위 작전 중 링스 헬기 추락사고로 순직한 (故)김경민, (故)박유신소령,(故)황성철 상사의 유가족들이 훈장을 고인들의 묘비앞에tj 참배하고 있다.(사진제공.해군)

(해군=국제뉴스) 이운안 기자 = 해군은 5일 오전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지난해 9월 26일 한미 연합해상무력시위 작전 중 링스 헬기 추락사고로 순직한 (故) 김경민ㆍ박유신 소령과 (故) 황성철 상사의 유가족들에게 보국훈장을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20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정조종사 (故) 김 소령과 부조종사 (故) 박 소령에게 보국훈장 삼일장을, 조작사 (故) 황 상사에게는 보국훈장 광복장 추서를 의결했다.

한편,1월 5일은 故 김 소령 등이 순직한 지 100일째가 되는 날로서 김판규(중장) 해군참모차장이 이날 대한민국 정부를 대신해 순직장병의 유가족들에게 훈장을 전달 했다.

故 김 소령의 훈장은 부친 김재호(63세) 목사가, 故 박 소령의 훈장은 부인 김주희(28세)씨가, 故 황 상사의 훈장은 부친 황학(59)씨가 고인들을 대신해 전달 되었다.  

한편, 이날 유가족들은 ‘바다사랑 해군 장학재단’에 성금 3000만원을 기탁, ‘바다사랑 해군 장학재단’은 전사하거나 순직한 해군장병의 유자녀들을 위한 장학재단으로서 지난 2014년 1월 14일 설립됐다.

故 김 소령의 부친 김재호 목사는 "대한민국 바다를 지키다 순직한 해군장병의 자녀들은 모두 한 가족이다. 비록 아빠와 남편은 없지만 험난한 세상의 파도를 함께 헤쳐 나가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며 성금 기탁의 취지를 밝혔다.

▲ 지난해 9월 26일 한미연합해상무력시위 작전 중 링스 헬기 추락사고로 순직한 (故)김경민, (故)박유신 소령,(故)황성철 상사의 유가족들이 '바다사랑 해군 장학재단'에 성금 3천만원을 기탁했다.(사진제공.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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