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영진 대구광역시장이 기자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질의에 대해 열정, 성실, 자심감을 갖고 응답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대구시청)

(대구=국제뉴스) 백운용 기자 = 다음은 권영진 대구시장의 새해 기자간담회 질의 응답 내용이다.

(질의): 창업실패 후에 재기를 희망하는 분들의 재도약을 위한 특별지원 30억원과 대학생 학자금 이자지원 등이 눈에 띄는데 어떻게 구체적으로 선별할 것인지, 많은 분들이 신청할 건데 어떻게 운영할 것인지?

그리고 민생집중지원단과 미래산업육성추진단이 새로 눈에 띄는 TF 조직인 것 같은데 어떻게 조직을 구성하고 운영할 것인지?

(답변): 그동안 창업 1등 도시를 만들기 위해 창조경제에 역점을 뒀고, 대구형 창조경제의 씨앗을 뿌렸다. 올 해 해야 할 것이 두 가지다.

하나는 창업보육기업을 만들어가는 것이다. 창업생태계를 완성하는 것 중에 대한민국에서 가장 부족한 부분들이 창업보육기업들, 엔젤투자라든지 이런 민간기업의 창업기업에 대한 투자부분들이 대한민국 창업생태계에서 빠져 있는 부분이다.

지역에서도 엔젤투자 등을 만들어 낼 것이고, 올해 요즈마 그룹과 협업하여, 창업기업들을 지속적으로 시장(市場)이 뒷받침해서 키울 수 있는 창업보육기업을 만드는데 박차를 가할 것이다.

두 번째는 그동안 창업을 했지만 제대로 성장하지 못하고, 실패하고 좌절한 기업들에게 재기의 기회를 주는 일. 이 두가지가 창업생태계를 완비하는데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본다.

시 정부가 중점적으로 할 수 있는 부분들은 창업보육기업들을 제도적으로 권장해 나가고 협업 체제를 꾸려 나갈 것이고, 한 30억원 정도의 재정을 투입해서 실패한, 1차적으로 좌절하거나 단기적으로 성과를 못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창업기업에게 제2의 기회를 주는데 집중할 것이다.

물론 모든 기업들에 주지는 않을 것이다. 이 부분과 관련해서는 엄격하게 선별할 수 있는, 전문가와 기업들이 함께 참여하는 창업기업재기지원위원회 같은 심사위원회를 만들어서 진행할 생각이다.

아마 어렵기 때문에 위기가정으로 갑자기 전락하는 가정들이 많을 것이다. 지금도 사실 올해 우리가 위기가정 생계지원비로 81억 원을 편성했다. 그러나 그것만으로 부족할 것 같다. 위기가정 생계지원비용을 추경에 더 확대 편성해서 100억원 규모로 올릴 생각이다.

그에 따라서 청년들이, 대학생들이 또 위기가정 청년들뿐만 아니라 어려워지는 대학생들이 많아질 것 같기 때문에, 학자금이자상환지원으로 2억 5천만 원이 편성되어 있는데 1억 원 정도를 추경에 더 편성해서 대학생들의 장학금 지원과 이자 상환지원 부분들도 늘려나갈 생각이다.

민생집중지원단은 우리시, 구․군, 신용보증기금 등 금융기관, 중기청 등의 행정역량들과 민간역량들이 함께 참여하는 형태로 구성할 것이다.

그리고 월별, 분기별로 철저하게 점검하고, 지금 잡은 규모의 지원이 현장에 맞지 않으면 긴급하게 수정해서 올 한해 서민경제, 서민가정, 기업들이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대구시가 적극적으로 나서는 그런 기간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다.

미래산업육성추진단은 지금 현재 분야별로는 다 돼 있다. 우리가 물, 에너지, 미래형자동차 이부분들은 분야별로 되어있는데 통합지원체계를 만들고, 대구상의, 대구기업들, 공공기관들이 초기 시장을 형성해주는, 우리 대구에 투자하고 있는 미래산업기업들의 초기 시장을 형성해주고 있는 일들을 계속해서 점검하고 독려하고, 그런 기업들에게 우리가 줄 수 있는 인센티브, 세제감면이나 이런 인센티브 부분들을 주는 형태로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 미래산업육성추진단을 구성 운영토록 하겠다.

(질의): 지금 새누리당 출신 광역단체장들의 탈당과 보수신당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시장께서는 송년기자회견에서 새누리당을 탈당하지 않겠다고 말씀하시면서도 시민들의 울림이 있다면 그때는 행동하겠다는 취지로 말씀하셨다. 그래서 시장님의 탈당 가능성에 대해서 연일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두 가지 질문 드리겠다.

첫 번째, 시장께서 말씀하신 시민들의 울림이라는 것이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두 번째, 주호영 개혁보수신당 원내대표가 어제 오후부터 대구에서 새누리당 인사들을 만나면서 신당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주호영 대표와 만난 적이 있거나, 만날 계획이 있는지, 전화통화를 하신 적이 있으신지?

(답변):주호영 대표는 조금전에 서문시장에서 만났다. 제4당 원내대표가 왔기 때문에. 화재를 수습하는 부분들은 시간의 문제이지, 잘 돼가고 있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근본적으로 서문시장을 어떻게 할 것인가, 복구 재건축과정으로 들어가면 그 때는 중앙정부와 우리 대구지역, 경북지역을 포함한 국회의원들의 역량이 상당부분 결집해서 지원이 필요한 부분들이 있다.

그 부분들에 대한 지원을 부탁드렸다. 신당이나 이런 것과 관련해서는 이야기를 나누지 않았다.

저는 제 정치적인 행보와 관련해서는 작년 연말에 말씀드렸던 데서 한 치도 변함이 없다. 대구시장의 행보와 관련해서 울림이 있어야 된다고 말씀드렸던 것은 시민의 울림이 아니라 대구시장이 정치적 행보를 할 때는 그래도 대구의 이익과 미래를 위해서 큰 울림이 있어야 한다.

대구시장 개인의 정치적 소신과 철학을 이행하는 정치적 행보는 대구의 자존심을 지키는 일이 아니라는 의미에서 제가 옮겨 갈 때는 대구의 이익과 대구의 미래를 위한, 대구시민의 여론에 큰 울림이 있는 방식으로 옮겨 가야지, 국회의원들이 움직일 때 휩쓸려서 움직이는 것은 대구시장으로서 해야 될 일이 아니다, 그렇게 말씀드렸던 것이다.

지금도 그 입장에는 변함이 없고, 달리 입장을 말씀드릴 상황 변화가 전혀 없다. 중앙정치는 올해 아마 여러 번 요동을 칠 것이다. 요동을 칠 때 마다 시장이 가벼이 움직이는 것은 옳지 않다. 지난 연말에 말씀 드렸던 것에서 조금의 변화도 없다고 말씀드린다.

저는 현재 새누리당 소속 시장이다. 새누리당 스스로도 변화하고 혁신해야 된다. 지금의 새누리당을 가지고는 민심을 얻을 수 없다. 그런 면에서 변화와 혁신하는 새누리당의 성원으로 남아 있는 것이고, 보수신당 문제와 관련해서는 제가 새누리당 신년인사에서도 말씀드렸지만은 보수신당이 보수의 분열과 갈등과 소모적인 경쟁으로 가서는 안된다.

어떤 면에서 보면, 새누리당 안에서 뭉치고 있어서 확장 가능하지 못한, 보수의 외연을 확장하기 위해서 나갔다, 이렇게 긍정적으로 보면서 확실하게 서로가 경쟁을 해야 된다. 그래서 민심을 얻는, 민심을 잃어버린 정당은 국회의원의 숫자가 몇 명이냐에 관계없이 사라지게 돼있다.

그런 면에서 남은 새누리당도 새롭게 나온 보수신당도 다른 정당들도 마찬가지이다. 민심을 얻기 위한 혁신의 경쟁, 그 길로 서로 가주기를 바라고 있다.

(질의):경북도와 한뿌리 상생협력을 강조하시는데, 취수원 이전 문제와 관련해서 대구의 물산업 추진과 연계하여, 경북에 줄 것은 주면서 취수원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은 어떤지?

(답변):취수원 문제와 그것이 연계될 수 있을지 모르겠다., 기본적으로 물산업 육성은 대구만의 산업이 아니다. 정부가 어딘가는 전진기지를 만들어야 된다. 그 전진기지가 대구에 건립되는 국가 물산업 클러스터이다. R&D 시설, 테스트베드시설, 그리고 기업집적화 단지, 그리고 비즈니스센터까지 토탈 지원하는 전진기지가 대구국가물산업클러스터이다.

그런데 여기에 모든 물기업들을 다 모을 수도 없을뿐더러, 모은다고해서 성공하는 것이 아니다. 경북에서 하는 것은 경북에서 하도록, 오히려 대구국가물산업클러스터가 지원해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

그리고 대구경북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도 물기업들이 있다. 이 물 기업들도 마찬가지로 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 있는 R&D, 테스트베드, 그리고 기업지원부분들이 그 기업들에게도 지원을 하는 것이다.

그런 차원이지, 모든 것을 대구에서만 할 수도 없고, 그렇게 해서 성공할 수도 없다. 경북에서 잘 하는 부분은 경북에서 잘 할 수 있도록, 다만 경북 각 기업들이, 각 지자체마다 R&D시설을 갖추고, 테스트베드를 갖출 수가 없다.

경북에 있는 기업들, 호남에 있는 기업 중에서도 새로운 기술을 만들었는데 테스트할 곳이 없으면 우리 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 와서 테스트를 하는 것이다. 테스트를 하면서 그것을 바탕으로 기술력을 어떻게 하면 증강시킬수 있을까?

이부분들에 대한 지원도 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 만들어질 진흥원에서 집중지원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물산업을 국가물산업클러스터라는 좁은 단위에 모아서 하겠다는 이런 발상으로는 세계시장으로 나갈 수가 없다. 대구물산업클러스터는 대한민국 전체 물산업을 선도하고 키우기 위한 전진기지다 이렇게 이해해주시면 되겠다.

취수원과 관련해서는 우리가 조건부로 대구경북 간에 협의할 것은 아니라고 보고, 구미에 대한 지원 부분들은 취수원 이전과 관계없이 열린 마음으로 구미가 필요한 부분들을 지원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연말에도 말씀드렸지만 인내하면서 지속적으로 대화하면서 풀어나가야 한다. 조금 시간이 걸린다고 해서 성급하게 감정적으로 대구와 경북이 취수원 이전을 풀어갈 문제는 아니다고 생각한다.

작년 연말에 9차 협의회에서 조금 반의 반 발짝은 진전이 있었기 때문에 올해 완전히 해결은 안 되더라도 한 발짝 정도만 진전이 있는 해로 만들어 간다면 우리 시도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지 않을까, 이렇게 기대하고 있다.

(질의): 서문시장 대체상가로 베네시움이 결정되고 난 뒤에 점포주 확인이 안되서 지연되고 있는데, 베네시움을 대체할 공간을 알아봐야 되는 것 아닌가?

그리고 송년기자간담회에서 서문시장복합개발 방안을 제시하셨는데, 공사기간에 대체상가를 어디로 할 것이냐는 걸림돌이 있는데 해답이 있으신지?

(답변): 점포주 확인 작업은 어제까지 한 369개 정도 확인 되었다. 지금 이번주 집중적으로 더 확인할 생각이다. 500개에서 600개 정도의 점포는 확인하고 동의를 받는 절차를 거치면서 총회로 가게 될 것이다. 조금 시간은 걸리지만 진전되고 있다고 말씀드린다.

대체상가를 어디로 할 것인가에 대한 결정권은 상인들에게 있다. 상인들이 지난 12월 9일 베네시움으로 하겠다고 결정했고, 그 지원을 요청해서 그 요청에 따라서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저는 그렇게 어둡게 보고 있지는 않다. 지금 또 다른 대체상가를 이야기 하는 것은 혼란만 줄 뿐이다. 상인들께서 선택한 베네시움이 대체상가로 조기에 개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 하겠다.

대체상가까지는 대구시가 책임을 지고 하도록 하겠다. 다만, 언론인들께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과거 수습 일정에 비춰보면, 지금 굉장히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물론 대체상가를 기다리는 상인들의 타들어가는 가슴과 어려운 처지를 생각하면 지금도 늦었다.

그러나 절차가 있고, 물리적으로 기본적으로 걸릴 수밖에 없는 시간들이 있다. 그런면에서 우리가 자꾸 어렵다 어렵다, 안된다 안된다, 이런 분위기로 만들어 가지 말고, 같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만들어가는데 도와주실 것을 부탁드린다.

(질의): 이전에도 엑스코선을 추진했었지만 경제성이 없어서 무산되었는데, 지금은 엑스코선에 경제성이 있는 것인가?

또, 장애인 복지 지원예산이 작년에 많이 줄어들어서 각 단체나 복지기관에서 아우성을 쳤었다. 그러나 실제로 국가예산은 변동이 없었다고 하는데 왜 이부분에 지원이 줄어들었는지?

(답변):엑스코선은 과거에 추진했던 것은 지하화 부분들인데, 그 부분들은 사실 지금도 경제성이 없다고 본다. 그러나 다른 방식으로 3호선 형태나 트램방식으로 추진하면 경제성이 있을 것이라 본다.

올해 엑스코선은 중앙정부에 예비타당성 대상사업으로 신청해서 시작할 생각이다. 엑스코선은 사실 조기에 해야 된다. 엑스코선이 예정되어 있는 곳이, 동대구역, 경북대학교, 도청, 엑스코유통단지, 앞으로 생길 검단들까지 1차적으로 연장대상이다.

오히려 다른 곳보다도 사업방식에 따라서는 경제성이 더 나올 가능성도 있다고 본다. 올해 예비타당성 대상사업으로 추진해서, 가능하면 2021년 세계가스총회 때 개통을 시켰으면 좋겠는데, 그 때까지는 물리적으로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지만, 최대한 빨리 엑스코선은 추진할 생각이다.

그리고 장애인 복지예산 관련해서는 사실, 총액 베이스로 보면 올해 줄어들지는 않았다. 조금 늘었다. 다만 420장애인 연대하고 제가 합의하고, 장애인 복지문제도 복지기준선에 들어가 있는데, 그것을 추진하는 데에는 부족함이 있다.

지난 정기의회예산에서 통과한 그 부분들은 우리가 추경에서 확보하는 걸로 계획하고 한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장애인 예산 관련 부분은 추경을 통해 확보하면 장애인 예산이 절대적으로는 줄지 않았고, 장애인계에서 요구하는 부분들의 예산은 추경 통해 확보하겠다.

제가 며칠전에 420장애인연대 대표들과 간담회에서도 그렇게 협의했다. 장애인계 전반에 걸쳐서도 장애인 예산은 줄지 않았다. 확인해 보시기 바란다. 문제제기를 했던 그룹은 420에서 문제제기를 했고, 420에서 제기했던 예산 부분들은 그 만큼 지난 본예산에서 담기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 그 부분들은, 지켜야 할 부분들은 추경을 통해서 지키도록 할 생각이다

(질의):청년들이 일하고 싶은 대구를 유치하겠다 말씀하셨는데, 시장님이 취임하실때부터 청년일자리에 대한 관심을 갖고 대구에서 청년이 떠나는 대구가 아닌 청년이 돌아오는 대구를 만들겠다 하셨다.

그러나 지난해 통계에서도 보면 계속해서 청년의 유출이 늘었는데, 구체적인 방안이 있는지?

그리고 또 하나는 대구복지기준선과 관련해 지난해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시키는데 노력하시겠다 하셨는데, 특히 공공기관의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시키도록 하겠다고 하셨다.

대구도시철도 같은 경우에는 자회사를 만들어서 청소 비정규직을 정규직화 하겠다했지만 실질적으로 무산이 된 것 같다.

예산이 많이 든다는 이유를 들었는데, 예산이 많이 든다는 이유로 정규직화 시키지 않는게 이해가 안된다. 왜냐하면 대구는 다른 광역시도에 비해 생활임금이 굉장히 낮고 실질적으로 근로자들의 월급수준도 낮은 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정규직은 정규직의 약 53%라는 통계도 있다. 대구시에도 실질적으로 생활임금을 올릴 수 있는 방안을 시행해 보시는게 어떨까 생각한다.

(답변):청년 유출이 늘지는 않았다. 통계적으로는 우리가 조금 줄어가고 있는 추세다. 그래도 지금 청년이 유출되고 있는 도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런데 이 부분들은 하루 아침에 안된다.

제가 취임이후 국가산단에 149개 기업을 유치했다. 이 기업들 중에 지금 가동하고 있는 건 2개다. 올 해 110개가 착공하면, 내년, 2018년, 2019년이 되면 아마 다 가동하게 될 것이다.

그래야 고용이 일어난다. 우리가 고용 문제를 해결하고, 기업을 유치해서 고용문제를 해결한다는게 하루 아침에 그렇게 되는게 아니다. 그런면에서 지금 있는 기업들이 올 해 110개가 착공해서 내년 그리고 2019년까지 다 가동하게 되면 청년고용은 늘 것이다.

그리고 지역총생산도 늘어나기 때문에 1인당 GRDP 부분들도 많이 개선될 것이다. 그리고 지금 1단계인데, 2단계 부분과 관련해서 지금 2단계는 조성작업을 시작했다.

2단계 부분과 관련해서도 지속적으로 좋은 기업들을 유치할 것이다. 두 번째는 기업유치한다고 하면 큰 기업들, 고용을 만 명 창출하고, 라인을 옮겨오고 그런 방식으로 기업유치하고 일자리 만들겠다고 꿈을 꾸면 불가능한 꿈이다.

그동안 준비도 안 되어 있고 상황여건도 고려하지 않으면서 맨날 그런 기업 유치해야 대기업 유치하는 거라고 헛 꿈을 꾸었기 때문에 지금까지 안되는 것이다. 그런 기업들은 대구에 오지 않는다. 지금 우리 대한민국의 대기업들을 보면, 기술경쟁력을 가지고 세계와 경쟁하지 않는다.

아직도 코스트 경쟁력인데, 그러다보니까 국내에 있던 기업이 인건비 높다고 해서 중국에 가고 중국 높아지면 베트남가고 그리고 방글라데시, 인도 이렇게 다 간다. 국내투자가 안된다. 그런 기업들 유치하겠다는데 목숨거는게 저는 대기업유치가 전략적으로 잘못됐다고 본다. 대기업유치전략은 신성장 산업에서 찾아야 된다.

물, 에너지, 미래형자동차, 로봇 이런데서 찾아야 된다. 이런면에서 보면 우리가 작년도에 로봇쪽에서는 쿠카는 연구소 형태로 와있고 야스카와가 지금 성서에 있다. 지금 현대로봇틱스가 독립법인을 만들어서 대구에 온다.

그리고 쿠팡 유치했다. 물산업클러스터에는 롯데케미칼이 온다. 대구에서 시작하는 롯데케미칼은 물산업뿐만 아니라 굉장히 다른 영역까지 사업을 확장할 것이다. 이런 기업들도 아직도 시장이 완전히 창출 안되어 있는데 여기에다가 조 단위를 투자하고 고용을 몇 천명, 몇 만명 늘리는 것으로 시작을 안 한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지역에서 시작한다는게 굉장히 중요하다. 그리고 여기에서 키워야 된다. 큰 기업으로 대기업으로, 그런 각도로 우리가 기업유치를 하고 그런 면에서 올 해도 내년에도 좋은 기업들, 대기업들 중에서도 신성장 산업, 글로벌 기업 중에서도 신성장 산업을 대구에서 하고자 하는 기업들의 유치는 계속될 것이다.

또 이 기업들이 오도록 하는 파격적인 기업유치 터전을 만들어야 된다. 지금 그 부분과 관련해서도 지금 우리만 일방적으로 발표할 수 없기 때문에 발표를 안하고 있지만, 지금 기업유치도 세계적인 경쟁이다.

특히 미국 같은 경우는 엄청나게 기업유치하기 위해서 파격적인 조건으로, 대한민국이 상상할 수 없는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하면서 미국도 제조업 유치하기 위해서 난리다.

그런면에서 보면은 우리 유턴기업 만들고 그리고 해외기업 유치하려면 대한민국도 그 중에 대구도 기업들이 올 수 있는 파격적인 조건들을 내세우는 그런 것이 필요하다. 그런 각도에서 그 부분들을 가다듬고 있다 말씀 드린다.

그리고 정규직, 비정규직 부분들과 관련해서는 제가 취임 이후에 공공부분부터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작업을 시작했다.

다만 첫 번째는 어떤 직을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시키냐 하면, 직접 고용하고 있는, 공사공단들이 직접 고용하고 있는 비정규직이 있다.

똑 같이 공사공단에서 채용을 해 놓고도 우리가 계약직으로 하고 있는 사람들이 1차 대상임. 그 사람들이 많은 곳이 시설관리공단, 환경공단 이런데다. 여기에 있는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게 1단계 목표임. 지금 도시철도공사에서 외부에 주고 있는 부분들은 2단계에서 가야될 문제이다.

우리가 직접 고용하고 있는 비정규직들도 정규직으로 전환하지 못하면서 우리가 외부에 용역주고 있는 부분들을 먼저 간다는 것은 순서가 잘못된 것이다. 그 부분을 하지 않겠다는게 아니다.

1단계는 우리 내부에서 채용하고 있는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작업을 마무리하고, 그리고 2단계로 용역업체를 통해서 하고 있는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으로 나아가겠다는 것이 저희들의 방향이고 목표라고 말씀드린다.

(질의):대구가 4차산업혁명에서 상당히 앞서가고 있는데, 지역의 중견기업들의 역할이 강화되야 하는 부분이 필요한 것처럼 보인다. 이번에 국외출장에서 테슬라를 방문하시는데 대구에 투자유치, 이런 쪽으로 계획이 있으신지?

(답변): 이번 CES가 우리 대구로는서는 의미가 있는 게 올해 처음으로 한국관이 아니라 대구관으로 문을 연다. 22개 기업중에서 16개가 대구기업이다. CES가는데 아직까지 대구만의 기업들로 구성하기에는 한계가 있기때문에 다른 쪽에도 기업을 끼우고, 또 한편으로는 지원 예산 부분들도 대구 시비로만 가지 않고 국비가 들어가기 때문에 그렇게 한다.

올해 의미는, CES역사상 처음으로 대구브랜드를 가지고 공동관을 만드는 것이다. 22개 기업중에 16개의 대구기업이 참여한다. 여기에 우선 의미가 있다.

CES는 가전박람회인데 사실상 미래형자동차박람회이다. 모든 세션에, 기조발제에 자동차회사들이, 미래형자동차회사들이 와서 한다. 세상이 그렇게 변하고 있다.

우리가 소망컨데 몇년내로 대구관을 미래형자동차관으로 CES에 만드는게 제 꿈이다. 그 목표에 갈때 까지는 다른 지역 기업들도 같이 참여하고, 이번에도 경쟁이 너무 치열해서 내년에는 대구시비를 더 투자해서 대구기업들 더 많이 데려갈 생각이다. 이번에도 가고 싶어 하는 기업들이 굉장히 경쟁이 치열했다.

테슬라 관련해서는 출장 다녀와서 말씀드리겠다. 미래형자동차와 관련해서는 해외 기업 여러 채널들과 계속 협력하고 있고 진도도 나가고 있고 하기 때문에 뭔가를 밝히는 부분들은 우리가 일방적으로 기대만 가지고 밝히기는 곤란한 부분들이 있다. 테슬라 본사를 가기 때문에 잘 둘러보고, 대구와 협력하는 부분들을 만들어내고 돌아올 생각이다.

(질의): 비정규직을 정규적으로 전환 관련 문제

(답변): 구군, 산하기관의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전환하는 양식은 주로 무기계약직으로 많이 전환되는데 그 분들의 처우를 개선하는 부분들도 같이 개선해 나가야 되는 문제다.

민간 기업들이 사실상 많이 어렵기 때문에, 민간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고용의 질을 높이는 것이라 본다. 지금 기업들에게 채근한다고 해서 진도가 잘 안나갔다. 공기업부터 모범을 보이고,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고용의 질을 높이는 쪽으로 가도록 해야 할 것 같다.

(질의):창조경제혁신센터는 어떻게 되고 있나?

(답변): 가칭 대구삼성창조경제단지는, 명칭이 어떻게 정해질지 모르겠지만, 단지라는 것은 너무 올드한 것이기 때문에, 캠퍼스 형태로 바꾼다. 사이트 이름을 창조경제라는 명칭으로 가는 부분들은 너무 길기도 하고 해서, 그 부분들은 삼성하고 협의를 하고 있다.

지금 현재까지 삼성창조경제단지는 조성은 다 끝났다. 3월달에 오픈할 생각이다. 3월말, 4월초에, 왜냐하면 지금부터 입주를 시키고, 우리 기숙사가 있던 공간은 문화존으로 만들고 하는데 기간이 2~3달 걸린다. 오픈은 3월달내지 4월초에 할 계획이다.

당초에 삼성이 생각했던 부분보다 많은 투자가 이뤄졌고, 대구로 봐서는 앞으로 관광명소가 될 가능성도 크다

혁신센터는 거기로 옮겨가서,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정부의 변화와 관계없이 앞으로도 자기 기능을 계속 하게 될 것이다.

삼성은 그동안 크게 해줬던 것은 두가지이다. C-Lab을 통해서 창업기업들을 선도해주고 글로벌화 해주는 마중물 역할을 한 것이 삼성의 역할이고, 그런데 삼성이 하고 있는 창업은 대구 전체 창업의 1/10정도 밖에 안된다.

삼성이 하고 있는 것이 대구 창업의 모든 것이 아니다. 그러나 삼성이 삼성의 C-Lab을 통해서 삼성파트너스데이를 통해서 해줬던 역할을 작지 않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우리가 DIP에서 육성하고 있는 창업기업들, 경북대, 계명대에서 하고 있는 창업기업들이 C-Lab이라는 한단계 더 높은 단계로 진출하는 역할을 해 줬기 때문에 의미가 있었다.

또 하나는 패션 기업들, 섬유기업들 지원하는 부분들은 역할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삼성이 이 역할들은 계속해 나갈 것 같다.

오히려 삼성에게 앞으로 더 협업하고 같이 해 나가야 할 부분들이, 그동안은 C-Lab에 있는 기업들만 삼성캐피탈에서 투자해주는 역할을 했는데, 오히려 창업보육기업을 만들때 삼성이 참여해 주도록 협업체제를 확대해 나가야겠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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