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군 제36보병사단 대관령부대, 장병 언어폭력 근절 위한 배지 착용식 진행 -

▲ < 육군 제36보병사단(사단장 이진성) 대관령부대가 새해를 맞아 장병 언어폭력 근절 노력의 일환으로 '언어는 품격'이라는 배지를 제작해 2일 배지 착용식을 진행한 가운데, 최성완(중령) 홍천대대장이 장병에게 직접 배지를 달아주고 있다.>

(평창=국제뉴스) 서융은 기자 = 육군 제36보병사단 대관령부대가 새해를 맞아 장병 언어폭력 근절 노력의 일환으로 '언어는 품격'이라는 배지를 제작해 2일 배지 착용식을 진행했다.

군내․외적으로 갈수록 언어폭력의 심각성이 대두된 가운데, 대관령부대는 평소 대대장을 중심으로 부대 전 장병과 사고 예방교육 시간 등을 이용해 언어폭력 근절 교육을 진행하면서 올바른 언어사용 교육 및 생활화 정착에 힘쓰고 있다.

▲ <.육군 제36보병사단(사단장 이진성) 대관령부대가 새해를 맞아 장병 언어폭력 근절 노력의 일환으로 '언어는 품격'이라는 배지를 제작한 가운데, 최성완(중령) 홍천대대장(가운데)과 부대 장병들이 배지를 들어 보이며 웃고 있다.

또한, 실생활에서 효과적인 교육이 되도록 '사람의 품격은 언어에서 나온다'는 생각으로, '언어는 품격'이라는 문구를 정해서 배지를 디자인해 항상 착용하는 전투복에 전 장병이 착용할 것을 고안한 것이다.  

특히, 2017년을 맞이하면서 대대장이 직접 장병들 하나하나 전투복에 배지를 달아주는 배지 착용식과 언어폭력 근절을 위한 결의대회를 진행했다.

황낙원(상병)은 "군대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언어폭력에 대한 문제가 심각한데, 군대에서 언어폭력 근절을 위해 부대 전 장병이 배지를 착용하고 나니 나부터 따뜻한 언어로 하루를 시작하고, 배려의 언어로 하루를 마치는 생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최성완(중령) 홍천대대장이 고안한 '언어는 품격' 배지의 모습

최성완(중령) 홍천대대장은 "장병들 사이의 올바른 언어 사용이 사기 진작 등 전투력을 강화시킨다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언어폭력 근절과 올바른 군대 용어 사용을 통해 존중과 배려가 넘치는 성숙한 부대 분위기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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