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 로비에서 누구나 체험

▲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 로비에서 열리고 있는 롱샹성당을 VR로 체험하고 있는 관람객

(서울=국제뉴스) 하성인 기자 = 20세기 건축의 걸작이자 2016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프랑스 롱샹성당의 세계 최초 VR영상이 인기다.

지난 12월6일부터 2017년 3월26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열리는 '르 코르뷔지에 서울특별전'의 롱샹성당 VR체험은 주말마다 전시관람객 수십 명이 줄을 설 만큼 인기리에 진행되고 있다.

1955년 지어진 프랑스 롱샹성당은 건축 거장 르 코르뷔지에의 현대건축물 중 하나로, 20세기 건축 최고의 걸작이자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건축물 100곳에 선정되었다.

VR콘텐츠 기획과 제작을 진행한 에프엠커뮤니케이션즈는 VR을 통해 사진과 모형으로는 경험하지 못하는 건축 전시의 한계를 극복하고, 단순 360도 촬영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건축물이 지어질 당시의 배경과 스토리를 담아 전시 관람객들에게 공간의 감동을 전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전했다.

한편, 외부공간의 드론 VR촬영을 진행하여 실제로 가보았던 사람들도 경험할 수 없었던 하늘에서의 멋진 전경을 VR로 체험할 수 있다는 점이 흥미를 끈다.

"VR로 보니 건축물의 규모감이 실제같이 느껴져 사진으로 느끼지 못하는 공간감을 느낄 수 있었다", "한 편의 잘 짜여진 다큐멘터리를 보는 느낌이라 지루하지 않고 재밌었다" 등의 전시 관람객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롱샹성당 VR체험은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 '르 코르뷔지에 서울특별전' 로비에서 누구나 무료료 체험할 수 있으며, 직접 가보고 싶었던 사람들에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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