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선 교수

(고양=국제뉴스) 오서윤 기자 = 국립암센터는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암관리정책학과 김정선 교수가 미래창조과학부가 선정하는 '올해의 여성과학기술자상' 이학부문 수상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고 28일 밝혔다.

김정선 교수는 영양역학 연구를 통해 국내 응용영양학의 국제적 위상을 드높이고 범람하는 건강 관련 정보 속에서 과학적 근거지식을 제공해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정선 교수는 영양역학을 기반으로 한 다수의 연구를 통해 식품 및 영양과 여러 만성질환과의 관련성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학계에 보고했는데 최근 3년간 국내외 저명학술지에 게재한 논문이 총 64편에 이른다.

특히 '한국인 고유의 식문화를 이루는 생물학적 원인에 대한 이해를 다룬 미각수용체 유전자변이-식품섭취-질병상관성 분석 연구'와 '위암의 위험도와 관련된 엽산영양섭취 및 유전적 특징에 대한 연구'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이외에도 한국인 고유의 유전 및 다양한 사회경제학적 특징들이 갑상선 질환, 대장암 및 위암 등 각종 암의 발생위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여러 역학 연구를 수행했다.

김정선 교수는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수의 한 사람으로서 국내외 대학 교수와 학자들 및 학협회 유관기관 구성원과의 연구교류를 통해 우리나라 영양학의 국제적 위상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의 여성과학기술자상'은 우수한 연구개발 성과로 과학기술 발전에 공헌한 이학·공학·진흥 부문의 여성과학기술인을 발굴해 포상하는데 시상식은 지난 27일 은행회관 컨벤션홀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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