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이터/국제뉴스

전세계 복싱 사상 첫 8체급을 석권한 '복싱 영웅' 매니 파키아오가 23일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파키아오는 24일부터 이틀간 일산 킨텍스에서 국내 스타들과 함께 자선바자회를 열어 자신의 소장품을 기증해 수익금 전액을 기부를 할 예정이다.

파퀴아오는 1978년생으로 지난 1995년 프로 무대에 데뷔한 파퀴아오는 WBC 플라이급 타이틀을 시작으로 전무후무한 8체급 챔피언에 오르며 복싱계의 전설로 자리매김했다.

현역 필리핀 상원의원이기도 한 파퀴아오는 지난 4월 은퇴를 선언하기도 했지만, 7개월 만에 번복하고 링에 올라 WBO월터급 챔피언 제스 바르가스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23일 새벽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파키아오는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메이웨더와 재대결에 대한 계획은 없지만 성사된다면 응하겠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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