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연 2회 공동 창업프로그램 개최 등 지역 유망 스타트업 중국 진출 위한 적극 협력 추진키로

    ▲ 스마트벤처창업학교장 겸 크리에이티브팩토리 센터장 김현덕 교수(사진 왼쪽)와·중국 액셀러레이터 스타긱 왕쥔 총괄 매니저(가운데), ㈜빅뱅엔젤스 황병선 대표이사가 14일 중국 심천 난산지구 스타긱 본사에서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대구시청)

(대구=국제뉴스) 백운용 기자 = 중소기업청, 창업진흥원이 시행하고, 대구시가 지원하고 있는 동대구벤처밸리 대표 창업지원기관인 크리에이티브팩토리와 스마트벤처창업학교(학교장 겸 센터장 김현덕, 주관기관 경북대학교 산학협력단), 액셀러레이터 지원 연계사업 영남권을 담당하고 있는 (주)빅뱅엔젤스(대표이사 황병선)는 지난 14일 중국 심천 난산지구에 위치한 스타긱(STARGEEK, 회장 Haitao Yang) 본사에서 스타긱과 창업지원을 위한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10월 대구에서 개최된 <영남권 중국 스타트업 비즈니스 데이>에서 첫 만남을 가진 크리에이티브팩토리·스마트벤처창업학교와 스타긱은 지역 유망 스타트업을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시키고자 이번 업무협력 협약 체결을 추진했고, 이를 통해 한국과 중국 간의 창업 생태계 발전과 교류 확대를 위해 더욱 더 노력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협약 체결에는 액셀러레이터 연계 지원사업의 영남권을 담당하며 지역 유망 스타트업 투자 유치에 노력하고 있는 (주)빅뱅엔젤스도 함께 참가해 더 큰 의미를 가지게 됐다.

이번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하기 위해 중국 심천을 직접 방문한 김현덕 학교장(경북대학교 IT대학 부교수)은 "하드웨어의 실리콘밸리라 불리우는 심천을 직접 와보니 엄청난 창업 생태계와 거대한 인프라에 큰 충격을 받았다.

현재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만 40개가 넘게 심천 난산지구에 위치해있고, 내년까지 100개 이상을 유치할 계획이라고 한다. 이러한 거대한 창업 생태계를 동대구벤처밸리의 유망 스타트업이 활용할 수 있다면 지역 창업 생태계 확대에서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 스마트벤처창업학교장 겸 크리에이티브팩토리 센터장 김현덕 교수(사진 왼쪽에서 3번째)와·중국 액셀러레이터 스타긱 왕쥔 총괄 매니저(사진 왼쪽에서 4번째) (wn)빅뱅엔젤스 황병선 대표이사(사진 왼쪽에서 5번째)가 14일 중국 심천 난산지구 스타긱 본사에서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대구시청)

이를 위해 내년부터 연간 2회에 걸쳐 지역 유망 스타트업을 선정해 하드웨어의 성지인 중국 심천 현지에서 직접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글로벌 시장 진출과 투자 유치에 공동 노력하기로 합의했으며, 이를 위해 정기적인 협의를 진행키로 했다.

한편, 이번에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한 스타긱(STARGEEK)은 세계적인 PC 기업 레노보(LENOVO)를 소유한 중국 굴지의 벤처캐피탈 ‘레전드 캐피탈(LEGEND CAPITAL)’이 설립한 하드웨어 스타트업 전문 액셀러레이터이다.

스타긱(STARGEEK)은 심천 및 북경, 광저우, 우한, 닝보, 샤먼 등 중국 내 6개 도시에 7개 센터(연면적 약 30000㎡)를 운영 중이며, 개발, 양산, 마케팅 지원 및 시드투자 부터 모태펀드, VC 투자 연계까지 일괄 플랫폼을 보유해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특히, 스타긱(STARGEEK)은 매년 60개 이상의 스타트업을 정기적으로 지원해 2016년도에는 12개 스타트업에 대해 총 1.5억위안(한화 약 255억원) 투자 유치를 달성했으며, 현재까지 액셀러레이팅을 진행한 기업들의 누적 가치가 총 30억위안(한화 5천112억 원)에 달하는 등 2014년 8월 설립 이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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