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국제뉴스) 이병성 기자 = 세종소방본부가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구조대 청사에서 지하구 밀폐공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비한 인명구조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구조대원들은 맨홀 등에 빠진 요구조자를 인력으로 구조할 수 없는 경우 삼각대를 설치한 후 도르레와 소형 리프트 등을 연결해 끌어올리는 훈련을 진행했다.

또 현장 상황에 부합한 상황처리, 지하구 질식사고 시 초기대응 훈련, 맨홀 등 밀폐공간의 특성 교육 및 이해, 맨홀인명 구조기구를 활용한 인명구조 훈련, 안전한 대응작전 전개를 위한 안전관리 강화 등을 진행했다.
 
강병희 119구조대장은 "공기흐름이 불안전한 지하구 등에서 작업할 때 사전에 산소농도 측정 등 작업환경을 확인 후 호흡용 보호 장구를 착용하고 작업을 해야 한다"며 "맨홀에 투입되기 전 현장 안전관리를 강화해 소방관인명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훈련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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