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블 리딩회로 관객과 첫 만남. 호평 속 기대감 최고조!

(서울=국제뉴스) 정상래 기자 = 2017년 대학로 최고의 기대작으로 주목 받고 있는 신작 뮤지컬 '미드나잇'이 2017년 1월 8일 개막을 앞두고 지난 12월 13일 테이블 리딩회를 통해 그 동안 숨겨왔던 베일을 벗었다.

▲ [사진=뮤지컬 '미드나잇' 테이블 리딩회 사진]

아제르바이잔을 대표하는 국보급 극작가 엘친(Elchin)의 희곡 'Citizens of Hell'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미드나잇'은 뮤지컬 '쓰루더도어'와 '투모로우 모닝'의 작사, 작곡가 '로렌스 마크 위스'와 영국 극작가 '티모시 납맨'이 만나 뮤지컬로 재탄생시킨 작품으로, 뮤지컬의 본고장 영국에서도 주목 받고 있는 신작이다.

12월 마지막 밤 자정 직전, 새해를 기다리던 부부에게 '쾅, 쾅, 쾅' 거칠게 문을 두드리는 소리와 함께 찾아온 낯선 손님(비지터)의 정체와 부부에게 숨겨진 비밀을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 뮤지컬 '미드나잇'은 촘촘하게 짜인 대본과 고혹적인 음악으로 테이블 리딩회에 참석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이번 테이블 리딩회는 무대, 음향, 조명 등 완벽한 공연 조건이 아닌 상태에서도 단숨에 관객을 사로잡으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 시켰다. 테이블 리딩회에 참석한 관객들은 "본 공연이 정말 기대된다", "드라마는 드라마대로 확실하고, 웃는 포인트는 웃는 포인트대로 확실하다", "모든 배우가 각자 개성이 뚜렷하다. 골라 볼 필요가 없다" 등 뮤지컬 '미드나잇'에 대한 뜨거운 관심으로 기대감 드러내며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었다.

누구나 지니고 있는 인간 본연의 깊고도 어두운 욕망을 파헤치는 다소 무거운 소재에도 불구하고 밀도 있는 연기와 고혹적인 음악, 재치있는 유머 포인트 등으로 뮤지컬 마니아 관객들을 사로잡으며 성공적인 포문을 열었다.

▲ [사진=뮤지컬 '미드나잇' 테이블 리딩회 사진]

뮤지컬 '미드나잇'은 영국 창작진들의 탄탄한 원작을 우리 정서에 맞게 각색, 더욱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한국 관객과 만난다. 한지안 작가가 각색하고 김길려 음악감독이 새롭게 편곡하였으며 김지호 연출가가 연출을 맡아 2017년 1월 8일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에서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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