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국제뉴스) 강성문 기자 = 용인동부경찰서(서장 이왕민)는, 필로폰을 투약한 환각상태에서 경기남부 일대 고급 전원주택를 대상으로 침입절도를 저지른 A씨(41세ㆍ남ㆍ무직)를 검거해 구속하였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0월초 부터 11월 21일 사이 필로폰을 33회 투약하고 환각상태에서 고급전원주택을 범행대상으로 8회 걸쳐 1억원 상당의 명품시계 및 가방 등을 절취한 A씨를  10. 28. 용인관내 절도신고 접수 후 화성, 시흥 등 인접지역에서도 유사수법의 범죄가 발생한 사실을 확인, 16만여대의 차량의 통과내역 분석하여 피의자 특정해 검거했다고 말했다.

수사결과 A씨는 범행 전 장시간 차량에서 대기하며 두렴움을 떨치기 위해 필로폰을 투약하고 환각상태에서 주택에 침입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자백했다.

또한 주거지에서 처분 직전 피해품 149개(1억원 상당)를 발견하고 압수하였으며 다른 지역(화성, 시흥)에서 여죄도 확인했다.

▲ (사진제공=용인동부경찰서) 절도 압수물

용인동부경찰은 귀중한 물품을 도난당한 피해자의 마음을 헤아려 끈질기게 수사한 끝에 피해품 모두를 피해자에게 돌려줄 수 있었던 뜻 깊은 사건이었다고 평가하며 문단속 철저, 범죄예방을 위한 손쉬운 방법 실천을 당부하는 한편, 지자체와 협조하여 방범용 CCTV 설치를 늘려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사진제공=용인동부경찰서) 절도 압수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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