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민미숙 기자 = 마포구는 공유사업 추진으로 시민편익 증진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시가 실시한 공공자원 공유활성화 분야 시·구 공동협력사업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우수구'에 선정돼 2500만 원의 인센티브를 지원받는다.

이번 공유활성화 평가는 공공시설 유휴공간 공유(시민이용 실적, 유휴공간 개방실적 등) 7개 지표와 공유촉진사업 추진(공유사업 홍보, 시민참여자수 등) 6개 지표 등 총 2개 분야 13개 지표에 대해 이뤄졌다.

구는 공공시설 유휴공간 개방을 통한 주민편익을 증진시키기 위해 16개 동 자치회관, 공동육아방, 청소년문화센터 등 54개소를 확대 개방해 운영했으며, 총 9084회의 이용실적을 기록했고 이 중 43개소는 주말·야간시간대도 개방해 주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했다.

특히 올해는 아파트 단지 내 주차문제를 해결하고자 신규사업인 '공동주택 카셰어링 조성 사업'을 추진해 공덕자이아파트등 3곳에 그린존(차고지)를 설치했으며, 해당 아파트 2151세대가 필요한 시간만큼 차를 빌리는 자동차공유서비스인 '공동주택 카셰어링'을 이용하고 있다.

또 공유촉진사업 분야에서 '청소년 창조공유경제연구단' 사업을 펼쳐 북메이커스와 한세사이버보안고등학교가 협력해 학생들의 재능공유로 공유대여소 웹 제작을 지원했으며, 한서초등학교 등 5개 학교에서 공유경제캠프를 진행한 점이 높은 평가를 얻었다.

이어, 공구류를 동 주민센터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주민들에게 필요할 때마다 무료로 대여해주는 '공구 도서관'을 7개소로 확대했다.

이외에도, '한지붕 세대공감 사업' '거주자우선주차장 공유사업' '나눔카' '삼개나루 공유센터' '아이돌봄브릿지카페' 등과 이 외에도 예비 공유경제 기업인과 활동가를 위한 '공유경제 아카데미'를 실시하는 등 공유의 가치인식 확산 교육에도 주력했다.

박홍섭 구청장은 "소유의 시대에서 공간, 물건 등 자원을 함께 사용하여 효율을 높임으로써 교통, 환경 등 도시의 문제들을 해결해 시민 편익을 증진시키는 시대로 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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