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국제뉴스) 송미숙 기자 = 강원도 고성군은 제대로 분리배출 되지 않을 경우 심각한 환경오염을 유발할 수 있는 폐건전지에 대해 오는 12월말까지 집중수거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고성군은 가정 등에 방치되어 있는 폐건전지가 일반 생활폐기물과 섞여 매립·부식되면 망간 및 수은 유출로 토양과 수질의 오염을 유발하는 등 인체에 악영향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적기에 수거하여 환경오염을 최소화 하고자한다.

또한, 일상에서 널리 이용되는 건전지는 분리배출을 통해 철, 아연, 은, 니켈 등 첨단소재의 핵심원료인 유용자원 회수가 가능하다는 점에서도 재활용이 꼭 필요하다.

이에 군은 배출된 폐건전지의 적기 수거를 위하여 기 설치된 폐건전지 수거함에 대하여 월1회 이상 정기 수거를 실시하고, 공동주택 등에서 폐건전지 수거요청 시 신속 수거를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 집중수거 기간을 맞이하여 공공기관, 군부대, 학교, 기업체, 공공주택 등을 대상으로 폐건전지 집중수거 홍보 캠페인을 펼쳐 효율적인 수거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오는 12월 20일까지 폐건전지 특별 수거일도 운영한다. 환경보호과 자원순환팀에서 매주 금요일은 군청에서 수거, 화·목요일은 군부대 쓰레기 반입 시 수거하며, 읍·면 주민생활지원팀에서는 둘째, 넷째주 금요일 관내 학교 방문 수거와 공동주택의 경우 수시로 방문해 폐건전지를 수거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폐건전지 분리배출은 일상생활에서 놓치기 쉬운 작은 부분이지만 실천하면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자원까지 절약할 수 있다"며 "군민들뿐만 아니라 관내 학교 및 기업체 등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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