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 이하 자녀 양육하는 중위소득 60% 이하의 워킹맘 대상 월 관리비 5천원 내면 하루 4시간씩 '가사도우미서비스' 받아

▲ 협약식 참석자들(좌측 7번째가 김만수 부천시장)

(부천=국제뉴스) 김흥수 기자 = 경기도 부천시는 지난 1일 시청 만남실에서 부천YWCA 돌봄과살림협동조합 등 6개 기관과 ‘워킹맘 가사지원서비스’ 확대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부천시, 부천여성청소년재단과 돌보미협력기관인 부천YWCA 돌봄과살림협동조합, 부천여성인력개발센터, ㈜우렁각시 매직케어 사회적기업, 희망나눔 사회적협동조합 6개 기관이 참여했다.

협약에 따라 시는 일과 가정 양립을 위한 지원사업을 발굴·추진하고 돌보미파견기관은 가사돌보미의 근로여건 개선, 가사돌봄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김만수 시장은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 온 마을이 필요한 것처럼 여성이 마음 놓고 일할 수 있고 아이들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공동사회를 만드는 것은 우리의 역할이다.”라며, “엄마손 프로젝트는 워킹맘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부천, 일하는 여성들이 행복한 여성친화도시 부천을 만드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과 가정 이중고에 지친 워킹맘을 돕는 엄마손 프로젝트는 친정엄마의 마음과 정성으로 워킹맘을 보듬고 응원하는 여성친화도시 부천의 대표사업이다.

이 서비스는 18세 이하의 자녀를 양육하는 중위소득 60% 이하의 워킹맘을 대상으로 하며, 월 관리비 5천 원을 내면 일주일에 한 번 4시간의 ‘가사돌봄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한편 부천시는 지난달 29일 행정자치부가 주최한 뉴-베이비붐 조성 우수시책 경진대회에서 ‘엄마손 프로젝트’를 발표해 장려상과 특별교부세 1억 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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