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대전교육청) 사물놀이 대상을 수상한 원명학교 학생

(대전=국제뉴스) 이병성 기자 = 대전원명학교 사물놀이부는 지난 10월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정부세종컨벤션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9회 전국 장애학생 음악콩쿠르'에 참가하여 사물놀이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11월22일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갈라콘서트를 했다고 밝혔다.

이 번 장애학생 음악콩쿠르는 장애학생들의 음악적 역량과 장애극복 의지를 격려하고 비장애인의 인식 전환을 유도하기 위해 매년 열리는 대회로, 합주, 관현악, 피아노, 성악, 국악(사물놀이, 판소리) 종목으로 나누어, 전국에서 모인 특수학교(급) 초, 중, 고등학교 팀들이 평소 갈고 닦은 실력을 겨루며 선의의 경쟁을 한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대전원명학교 사물놀이부는 지적장애 학생 14명으로 구성되어 ‘웃다리 사물놀이’를 연주곡명으로 전국에서 모인 특수학교(급) 초, 중, 고등학교 팀들과 겨루어 2회 때부터 연속 금상을 수상하였으며, 5회에 대상을 수상하고 이번에 또 대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을 통하여 꽹과리, 장구, 북, 징 등 우리나라의 전통악기와 혼연일치가 되어 신명나는 우리의 소리를 몸으로 즐기는 학생들의 신명나는 연주는 갈라콘서트에서도 관람객들에게 큰 감동을 안겨줬다.

대전원명학교 관계자는 '꾸준한 연습과 노력으로 리듬과 장단을 익히는 과정을 통해 선후배와의 친교활동 및 사회성, 협동성을 기르고, 선생님들의 사랑으로 꿈을 키우고 있는 사물놀이부 단원들과 열정으로 지도하며 이번에 지도교사상 수상을 하신 이혜순 선생님께 다 시 한번 축하와 격려의 큰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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