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국제뉴스) 유인상 기자 =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충남대학교병원은 19일 세종시 도담동 1-4구역 종합의료시설부지에 5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인 세종충남대학교병원 건립사업이 기획재정부로부터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세종충남대병원은 앞으로 6개월간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종합병원 건립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특히 행복도시에 종합병원이 없어 응급의료와 1, 2차 이상 의료서비스의 공백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충남대병원은 오는 2017년 상반기 개원을 목표로 3만6000㎡의 부지에 2677억여원을 투자해 종합병원을 설립할 계획이며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와 대덕연구개발특구 등을 연계하는 바이오.의료클러스터의 거점병원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홍순민 행복청 투자유치팀장은 "최종 예비타당성 조사결과는 내년 상반기에 확정될 전망"이라면서 "행복청 등 3개 기관은 기재부의 예타조사 최종결과가 확정될 때까지 공동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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