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김세전 기자 = KBS2 일일드라마 '여자의 비밀'의 인기에 힘입어 이 드라마에 제품 간접광고(PPL)로 등장한 제품들의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자의 비밀' 초기부터 간접 광고를 실시해오고 있는 더진국은 드라마 100회째 맞이하면서 전년 동기간 대비 프랜차이즈 가맹점 개설 문의 전화가 평균 32%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드라마 첫회가 나간 지날 6월 하순부터 4개월간 더진국 본사인 (주)섬김과 나눔으로 가맹점 문의 비교한 결과이다. 더진국은 드라마 방영 초기, 극중 주인공 소이현의 알바 장소로 소개돼 <소이현 국밥>으로도 주목을 끌었던 브랜드다.

더진국은 전통 한식 메뉴인 국밥을 특허받은 육수로 재해석한 외식 프랜차이즈다. 돼지국밥 특유의 누린내를 방지하기 위해 10여 가지가 넘는 천연재료로 잡냄새를 없앴다. 내용물 역시 혐오감이 들 수 있는 돼지 머리고기 대신 살코기만을 넣어 2030 젊은 여성들이 즐겨찾고, 특히 <여자의 비밀>에서 PPL(제품 간접 광고) 마케팅으로 지명도를 높였다.

더진국은 수육국밥, 순대국밥, 얼큰국밥 등 국밥과 다양한 안주, 요리들로 구성돼 있으며 24시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메뉴의 가격이 합리적이라 연말 단체 모임 공간으로도 적합하다.

더진국 손석우 대표는 "프랜차이즈 사업 초기부터 무분별한 가맹점 전개 보다는 가맹점주의 실리에 치중하는 관리에 무게를 둬 왔다”면서 (주)섬김과 나눔의 기업명에서 알 수 있듯 앞으로도 "고객을 섬기고, 사회와 나누다"라는 일념과 함께 예비 창업자들이 장기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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