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모노세키시 자매결연 40주년 기념, 부산문화교류단 32명 파견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시와 부산국제교류재단은 시모노세키시의 초청으로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시모노세키시 일대에서 열리는 '제16회 시모세키 리틀부산페스타'에 부산문화교류단 32명을 파견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파견은 동아대학교 태권도시범단으로 구성돼 있으며, 22일 시모노세키 시장 예방을 시작으로, 23일 리틀부산페스타에서 태권도시범을 통해 부산을 알리고, 현지 시민과의 교류도 돈독히 할 예정이다.

또 24일에는 바이코대학을 방문해 학교 시찰과 현지 학생들과의 교류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리틀부산페스타'는 부산시와 자매도시인 시모노세키시 중심가에 있는 그린몰 일대에서 한국 음식과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축제로 하루 종일 '부산'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된다.

부산시와 시모노세키시는 지난 2010년부터 매년 국악, K-POP, 태권도 등 문화교류단을 파견해 부산을 홍보하고 양 도시 간 우호를 증진해 왔다.

올해는 1976년 부산과 시모노세키가 자매도시를 체결한 후 4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그 의미가 더욱 깊다.

부산국제교류재단 관계자는 "미래를 짊어지고 나아갈 젊은 학생들이 가까운 이웃나라 일본 시모노세키시 방문을 통해 상호 이해하는 시간을 가질 것"이라며 "올해가 부산-시모노세키 자매결연 40주년인 만큼, 이번 파견이 앞으로 양 도시가 더욱 돈독한 관계로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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