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대학 등 14개교 14개팀 참가

▲ 사진은 지난해 열린 '제3회 부산 외국인유학생 예능경연대회' 공연 모습/제공=부산시청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 거주 외국인유학생들이 끼를 발산하며 우정을 다지는 자리가 마련된다.

'제4회 부산 외국인유학생 예능경연대회'가 22일 오후 3시 부산시청 대강당에서 열린다.

부산시와 부산국제교류재단, 그리고 부산출입국관리사무소가 주최하고 재한외국인사회통합지원센터, 롯데면세점부산점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각국 유학생들 간의 화합과 우의를 다지고, 한류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약 500여명의 규모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가야대, 경성대, 고신대, 동명대, 동서대, 동아대, 동의대, 부경대, 부산대, 부산외대, 신라대, 영산대, 인제대 등 부산지역 13개 대학 및 부산국제고등학교 등 외국인 유학생으로 구성된 14개팀이 참가해 자국 전통 민속공연과 K-pop, 댄스 등의 예능경연을 펼칠 예정이다.

부산국제교류재단 로이 알록 꾸마르 사무총장은 "부산에 거주하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우리의 음악과 춤으로 자신들의 예술적 기량을 뽐내는 유쾌하고 뜻깊은 장기자랑 대회에 부산시민도 함께 어울려 서로 소통하고 교류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국제교류재단은 세계인과 함께하는 어울마당 개최, 외국인유학생 지원 등 부산거주 외국인들의 자립역량강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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