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국제뉴스) 조광엽 기자 = 고창군이 14일, 군청 상황실에서 ㈜티업, (농)청파원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는 박우정 군수와 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장건립 투자협약 등이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티업은 고창복분자농공(특화)단지 2만7755㎡ 부지에 100억원을 투자 해 생수병에 꽂아 마시는 차(茶)음료인 리얼티업 제품을 생산하는 공장을 건립키로 했으며, (농)청파원은 2만3961㎡부지에 30억원을 투자해 천연발효식초 제조단지를 조성키로 했다.

또한 ㈜티업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냉차를 우려내는 독창적 용기제조기술과 합성첨가물 없이 차 본연의 맛을 찬물에서 우려내는 가공기술을 바탕으로 기존 생수병에 결착 해 차를 마실 수 있는 리얼티업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현재 갤러리아 백화점, 롯데 백화점, 올리브 영 등에 입점해 판매 중이며, 내년에는 중국 철도청, 베트남 등 세계 대형매장으로 유통망을 확대 해 750억원의 매출이 전망되고 있다.

특히, 차(茶)원료인 돼지감자, 우엉, 옥수수 등을 지역농가와 계약재배를 통해 확보할 계획으로 농가소득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울러 (농)청파원은 전통발효식초 제조시설 뿐만 아니라, 6000여개의 항아리를 배치하고 체험과 교육시설 등을 설치 해 식품제조업과 문화·관광서비스업이 연계된 6차 산업의 성공적인 사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은 두 기업의 투자로 총 100여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박우정 군수는 "투자업체가 안정적인 투자활동을 할 수 있도록 공장설립 등 투자과정 전반에 걸쳐 행정적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나아가 기업의 경제활동을 가로막는 불합리한 규제개선 등 기업하기 좋은 고창군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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