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국제뉴스) 강성문 기자 = 육군 제3야전군사령부 예하 11항공단이 16년간 7개월간 단 한건의 비행사고 없이 '15만 시간 무사고 비행' 금자탑을 세워 화제가 되고 있다.
부대는 지난 11일 제3야전군사령부 참모장 주관하에 11항공단 예하 203항공대대 계류장에서 지휘관 및 참모, 장병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5만 시간 무사고 비행시간 달성' 기념행사를 가졌다.
11항공단의 무사고는 지난 2001년 3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약 16년 7개월간에 걸쳐 이뤄낸 대기록으로 '15만 시간'은 항공기로 지구를 약 540바퀴나 돌 수 있는 거리에 해당되며 서울에서 부산을 24,000회 왕복한 거리와 같다.
이와 같은 결실은 그동안 전 장병이 혼연일체가 되어 조종사·정비사·항공기 등 삼위일체의 항공 안전 활동과 전장병이 완벽한 항공기 관리 및 정비를 통한 항공 안전 관리, 안전 비행에 중점을 두고 노력하여 가능하였다.
11항공단장은 "오늘의 기록은 그동안 성공적인 임무완수와 비행안전을 위해 최선의 다해 준 전장병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역대 선배 전우들의 헌신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육군 항공의 비행안전을 선도함은 물론 최정예 항공단으로 임무완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1항공단은 98년 4월 창설해 중서부전선의 전·평시 항공작전 지원임무를 수행하며 서측도서 항공 증원작전 및 한・미 연합 항공작전 수행 등 육군 항공의 중추적인 임무를 수행하는 부대이다.
강성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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