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김민재 기자 = 방위사업청은 10일 아주대학교(총장 김동연) 내 '미래전투체계 네트워크기술 특화연구센터;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특화연구센터는 국방분야의 핵심기술 확보와 우수 연구인력의 국방연구개발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특정분야에 대해 우수한 대학 및 정부출연연구소를 선정, 집중적으로 연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이다

미래전투체계 네트워크기술 특화연구센터」에서는 유?무인 전투체계의 상호운용성 보장을 위한 전술네트워크, 적의 통신 교란에 대응할 수 있는 통신신호처리, 미래 전장대비를 위한 신매체 전송기술 등 핵심기술을 2022년까지 약 111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확보할 계획이다

센터는 미래 전술네트워크, 미래 통신신호처리 및 미래 신전송 기술의 3개 전문연구실로 구성되며 160여명의 우수한 산?학?연 연구인력이 참여하게 된다.

장명진 방사청장은 "이번 특화연구센터를 통해 향후 우리나라의 지형과 주변정세에 최적화된 독자적인 전술통신네트워크 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될 것이다.

더 나아가 "미래 네트워크 중심전에서 우위를 선점하는 등 군의 전력증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많은 대학과 업체들이 함께 국방분야를 연구하게 됨으로써 민군협력과 융합연구 차원에서도 좋은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방사청은 앞으로도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국방기술 개발 및 연구인력 양성을 위해 국방 특화연구센터를 지속적으로 확대, 설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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