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연천초등학교 25일 6.25 계기교육으로 교내 다목적실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국군장병 강연과 방독면 착용 교육을 실시하였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계기교육은 학생들에게 평화의 중요성과 안보 정신을 함양하기 위한 것으로 자매결연을 맺은 5사단 35연대 2대대 김판영 중령이 ‘민족의 비극 6.25 전쟁’, ‘계속되는 북한의 도발’, ‘우리가 지녀야 할 자세’에 대하여 어린이들이 알기 쉽게 영상매체를 활용하여 전달하였다.

 또한 질의․응답 시간을 마련하여 안보에 대한 일방적인 지식 제공에 그치지 않고 학생들의 다양한 생각을 듣고 궁금증을 해결해 주었다.

 이어서 진행된 방독면 착용 교육은 지속적인 북한의 국지적 위협으로부터 어린이들의 화생방 방호능력 향상을 위한 것으로 연천군청의 방독면 지원과 5사단 화생방지원대 양지훈 하사의 강의로 진행되었다.

 교육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나라를 지키는 국군 아저씨들께 직접 강의를 들으니 전쟁의 위험성과 평화의 중요성에 대해 더욱 생생하게 알 수 있었고, 우리나라를 지키기 위해 애쓰셨던 분들과 현재 노력하시는 분들께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방독면을 처음 써보는데 쓸 일이 없으면 좋겠지만 혹시 무슨 일이 생기게 되더라도 당황하지 않고 오늘 배운대로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하였다.

 임형명 교장은 “6.25에 대한 이해가 점점 사라지고 있는 현실이 매우 안타깝다. 이번 교육을 통하여 우리 학생들이 우리나라를 더욱 사랑하고 이해하며 평화의 중요성을 마음에 새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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