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도봉구 곳곳에서 학생회 주관 기념행사 이어져

 
 

(도봉=국제뉴스) 김세전 기자 = 도봉구는 지난 3일 제87회 '학생의 날'을 맞아 의미 있는 행사들이 학교 곳곳에서 개최되었다.

북서울중학교 교사들은 학창시절 교복을 꺼내 입고, 등굣길 프리허그로 학생들을 맞이했다. '학생의 날을 축하해'라는 메시지와 함께 준비한 간식을 나눠주며 환한 웃음으로 제자들을 맞이했다. 또, 효문중학교에서는 학생회 임원들이 흰 저고리, 검정치마를 입고 태극기를 흔들며 '학생독립운동 기념일' 본래의 의미를 전하기도 했다.

관내 17개교가 참여하는 도봉혁신교육지구 학생회 네트워크도 공동 이벤트를 준비했다. '학생들의 용기 있는 도전, 괜찮아 잘 해온 거야', '용기 있는 학생들의 도전, 잘하지 못해도 괜찮아' 등이 적힌 실리콘 팔찌와 포춘쿠키를 등굣길에 나눠주며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동진 구청장은 "제87돌을 맞이한 학생의 날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학생들이 교육의 객체로서 보호받는 존재가 아니라 교복 입은 능동적 시민이라는 의식이 확산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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