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가 위기청소년들에게 희망을 심어주고 올바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나선다.

 구는 27일 오전 10시 구청 6층 소회의실에서 구청 희망복지팀 사례관리자, 동주민센터 사회복지담당 및 민간기관 사례관리 담당자를 대상으로 하는 ‘위기청소년 통합사례관리 슈퍼비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성동구는 지난 4월 30일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통합서비스 제공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는‘희망복지팀’을 신설하고, 장기적이고 복합적인 문제를 가진 다양한 위기가정을 발굴·지원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 아동 ‧ 청소년과 관련한 위기가정 사례가 부쩍 증가하고 있어 위기청소년에 대한 이해와 이에 따른 사례관리자의 전문적인 위기개입을 강화 하고자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강의는 위기청소년을 위한 현장실무에 오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외부전문가 ‘따뜻한 마음 청소년센터’ 김동옥 소장이 맡았다.

 인터넷 중독 청소년, 성폭력 피해 청소년, 미혼모 청소년 등 지역내 다양한 현장사례를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며, 현장중심의 실무 교육을 통해 위기청소년을 위한 사례관리자의 전문적 개입방법과 대처방안 등에 대한 전문적 슈퍼비전을 받게 된다.

 고재득 성동구청장은“위기청소년을 좀 더 따뜻한 마음으로 이해하고 한 걸음 더 가깝게 다가서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성동구 지역내 청소년들이 미래에 대한 희망을 품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돕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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