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D프린터 업체 (주)이조는 3D프린터를 활용해 높이 2m사이즈의 대형 3D프린팅 조형물 ‘이순신 장군님 동상’을 판매한다/제공=(주)이조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국내 최대 규모의 3D프린터 출력 업체 (주)이조는 높이 2m 크기의 대형 조형물 이순신 동상을 판매한다고 4일 밝혔다. 이순신 동상 판매 가격은 500만원으로 제작 기간은 약 20일 정도 소요된다.

3D프린터는 기존의 제작 방식으로 제작이 어려운 형상을 경제적인 비용으로 간단하게 제작 할 수 있다. 주로 다품종 소량생산 및 시제품 제작, 목업제작, 전시모형, 조형물 제작 분야에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3D프린터의 가장 큰 단점인 제작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점과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플라스틱 사출품에 비해 표면의 조도와 경도, 정밀도가 떨어진다는 문제로 인해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모형제작 분야 외에는 활용도가 떨어진다.

관계자는 "대형물 제작시 문제되는 제작시간의 경우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다수의 기기와 대형 3D프린터를 활용하면 모형 제작 기간이 약 3~5일 정도 소요된다"며 "조형물의 경우 기계적인 부품과는 달리 치수 정밀도를 요구하기 보다는 표면처리가 더 중요하다. 이점은 후가공 작업을 통해 보완할 수 있다. 국내 어디서도 할 수 없는 (주)이조 만의 아이템으로 앞으로 3D프린팅 시장에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이조가 판매하는 3D프린팅 이순신 동상은 지난해 메이커페스티벌에서 처음 소개됐으며, 그 해 11월 3D프린팅 산업발전 공고에서 '정보통신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

3D프린터로 제작한 이순신 동상 제작 문의는 홈페이지 또는 대표전화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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