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오산시는 경기도가 실시한 2012년도 춘계도로정비심사 평가에서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되었다고 26일 밝혔다.

 도로정비평가는 상반기 중 정비한 31개 시ㆍ군 도로 유지ㆍ보수실태를 점검평가하여 유지관리 업무향상을 도모하고 미흡한 사항을 보완토록 하여 도로 이용자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을 제공하고자 매년 2회(춘계, 추계) 실시하고 있다.

 오산시는 도로정비 심사전인 2월 15일부터 3월 5일까지 도로보수를 위해 건설방재과와 동주민센터 합동 점검반을 편성하여 관내 도로총148.1㎞(시의국도 9.7㎞, 지방도 13.4㎞, 시·군도 125㎞)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해 우선순위에 따라 도로정비에 만전을 기해왔다.

 또한, 지난 4월 26일부터 5월 4일까지 자체 점검 및 도로정비 평가 서류를 작성하여 경기도에 제출했으며, 경기도에서 31개 시·군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여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시·군 평가 결과 오산시가 최우수, 수원시 등 8개 시·군이 우수, 평택시 등 6개 시·군이 장려 평가를 받았으며, 춘계(30%) 추계(70%) 2차례 평가를 실시한 후, 하반기 종합평가하여 기관표창이 수여 될 예정이다.

 오산시는 ▲도로안전시설물(볼라드) 등의 일제정비를 통한 깨끗하고 쾌적한 보행환경 조성 ▲상시 점검반 편성 및 유지관리 연간 단가계약으로 상시 보수체계 유지 ▲도로시설물 청소(세척)로 쾌적한 도로환경 조성 ▲우기대비 배수시설 정비 및 시설물 보강으로 재해 예방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수범사례로 시가지내에 무분별하게 설치되어 보행자 통행 방해 및 안전사고를 일으키고 있는 화강석 볼라드(차량진입 억제용 말뚝) 500여개를 제거하는 등 도로정비 분야에서 타시·군 보다 월등한 평가를 받았다.

 오산시는 지난 4월 12일 소방방재청에서 230개 기초자치단체 지역안전도 진단 결과 자연재해로부터 가장 안전한 도시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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