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스원과 BNK부산은행은 28일 사회공헌 공동추진 협약식을 체결했다. (오른쪽부터) 에스원 육현표 사장, BNK금융그룹 성세환 회장

(서울=국제뉴스) 최석 기자 = 종합 안심솔루션 기업 에스원(대표 육현표)은 BNK금융그룹(회장 성세환) 부산은행과 함께 사회공헌 활동을 공동 추진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광역시별 심장정지환자 생존율(2014년 기준)을 보면 부산은 5.7%로 서울 8.6%, 대전 7.3%, 인천 5.8%와 비교하면 낮은 편에 속했다.

또 급성심장정지 환자 생존에 가장 중요한 수단인 일반인 심폐소생술 시행률은 부산의 경우 2012년 4.4%에서 2013년 8.9%로 크게 개선됐으나 전국 평균 수준으로 선진국과 비교하면 미흡한 실정이다.

에스원과 BNK부산은행은 각자의 특성을 결합해 부산·경남지역의 사회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추진하게 됐다. 지역사회를 더욱 안전하게 만들기 위한 'HAPPY SAVE 프로그램'을 공동추진하기로 협약을 맺었다.
 
먼저 BNK부산은행 임직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 BNK부산은행이 15대 자동심장제세동기(AED)를 구매하면 에스원이 매칭그랜트 형식으로 추가 제공하여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에 총 30대의 AED를 지원하기로 했다. 그리고 두 회사가 추진하는 여러 사회공헌 활동에 있어서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매칭그랜트
개인이나 단체가 공익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에 일정한 금액을 맞춰(matching)하여 후원금을 출연하는 기금 조성 방법.
 
이날 BNK부산은행 본점에서 개최된 협약식에는 에스원 육현표 사장, BNK금융그룹 성세환 회장, 부산광역시사회복지관협회 김인숙 수석부회장이 참석했다. 실제로 협약식을 마치고 성세환 회장과 김인숙 수석부회장은 에스원 CPR강사가 지도하는 시범교육에 참여해 첫 이수증을 받기도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BNK부산은행 270여개 지점, 임직원 3000여명이 CPR교육 이수증을 보유하게 되어 지역 내 걸어다니는 응급센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은 사람이 10% 늘어날 때마다 해당 지역의 심장정지환자를 살릴 수 있는 확률은 1.36배 높아진다는 조사결과도 있다.

HAPPY SAVE 프로그램이 진행되면 부산·경남지역의 심장정지환자 생존율도 크게 개선되어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에스원 박영수 부사장은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 것은 에스원의 핵심 임무"라면서 "BNK부산은행과 함께 지역사회를 더욱 안전하게 만들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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