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아들은 엄마의 나이를 모른다"연극 중에서.(사진제공.성동구치소)

 

(서울=국제뉴스) 이운안 기자 = 성동구치소는 31일 온누리 극단(단장 이국희)을 초청하여 수형자 105명에게 연극공연 관람을 실시하였다. 

‘아들은 엄마의 나이를 모른다.’이 공연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문화순회사업인 ‘신나는 예술여행’의 프로그램 일환으로 문화체험의 기회가 적은 교정시설에 공연함으로써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국민의 문화 향유권 신장 및 문화 양극화 해소에 기여하고자 마련하였다

공연을 관람한 수용자 A는 "엄마는 늘 그 자리에 계실 줄 알았는데 막상 떠나가신다고 생각하니 눈물이 났다며 엄마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알게 되었고 사회에 나가면 정말 잘해드리고 싶다"고 했다

오홍균 소장은 "늘 희생만 하면서도 자식에게 더해주지 못해 안타까워하는 우리의 어머니를 통해 진정한 사랑을 알게 해준 극단 온누리 단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이곳에 모인 사람들이 사회에 나가 어머니의 사랑에 보답하는 사랑이 넘치는 가정을 이루며 살아가길 바란다"고 수용자들을 격려하였다.

앞으로도 성동구치소는 음악회, 연극 등 수용자들이 문화공연과 접촉할 수 있는 기회를 넓히고 다양한 교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 시행함으로써 행복한 교정, 행복한 국민으로 수용자들의 정서함양과 건전한 사회인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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