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중서 숨진채 발견된 시신을 옮기는 서귀포해경 대원들 모습.

(제주=국제뉴스) 고병수 기자 = 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는 31일 오후 4시 20분쯤 서귀포시 범섬 북방 80m 수중에서 실종 선원 강모씨(52)를 발견하고 서귀포시 소재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서귀포해경에 따르면 31일 오후 12시쯤 서귀포시 범섬 북방 20m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 K2호(0.38톤, 승선원 1명)의 선장 강모씨(52)가 보이지 않는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500톤급 등 경비함정 7척, 헬기 1대, 해군 6척, 민간해양구조선  5척을 동원해 사고 주변 해상을 수색했다.

또한 서귀포해경 122구조대 6명, 제주해경본부 특공대 6명, 해군 SSU 2명, 한국해양구조협회 구조대원 5명, 민간잠수사 3명 등 총 22명이 광범위 수중수색을 펼쳤다.

실종 선원 강씨는 이날 오후 4시20분쯤 서귀포시 범섬 북방 80m 해상에서 수중 수색을 펼치던 민간잠수사에 의해 발견돼 서귀포시 소재 의료원으로 후송됐으나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중에서 실종자인 강씨를 발견할 당시 의식이 없는 상태였다는 것.

해경은 함께 조업을 였던 어선의 선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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