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08년 스포츠랜드 부산(주)에서 운영하다 사업자금 조달 실패로 부도가 났던 황령산 스노우캐슬의 새로운 인수자가 나타나 지난 6월 11일자로 전격 계약을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그 동안 수차례에 걸쳐 스노우캐슬의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 관계전문가, 채권단, 분양자, 시민 등이 참여하는 시민공청회와 전문가 자문,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스노우캐슬의 조기 정상화를 위해 불철주야 노력한 결과 전격 계약체결이라는 성과를 일구어 내었다.

 스노우캐슬은 ‘하나다올 신탁’에서 제28차의 공매를 거치면서도 새로운 주인을 찾지 못해 고심하던 중 전격 계약이 성사 되면서 부도 후 행정당국의 업무부담 가중과 이해당사자들의 정신적 고통이 이루 말 할 수 없이 컸던 만큼 부산시, 분양자, 시민 모두 계약 성사를 반기는 분위기이다.

 황령산 스노우캐슬은 부도 후 8개 업체에서 부산시를 방문 인수의사를 타진하였으나 계약 성사까지는 이르지 못하고 중도 포기하는 등 별다른 성과 없이 애만 태우던 중, 올해 5월 부산시의 현안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원 유원지 재정비 추진단(단장 박진옥)’을 새로 조직하고 본격적으로 투자자 유치 및 현안업무 해결 의지를 가지고 노력한 결과 전격 계약체결이라는 성과를 일구어 내므로 인해 앞으로 공원·유원지 업무추진에 한층 더 탄력을 받게 되었다.

 그러나 등기·미등기 분양자의 투자금액 조정, 추가적인 개발방향 정립, 시민적 공감대 형성 등이 향후 과제로 남아 있다. 부산시는 이를 위해 인수자와 분양자의 의견 조율을 위한 행정지원과 유치권 등 기존 채무조정과 친환경적 개발이라는 명제 하에 추가적인 개발방향의 설정을 위한 대시민 공청회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5월 1일자로 TF팀으로 구성된 ‘공원 유원지 재정비 추진단’에서는 그 동안의 현안과제 해결의 물꼬를 튼 이상 적극적인 자세로 스노우캐슬 정상화를 위해 조속한 기한 내에 개장하고 친환경적 추가 개발을 통한 시민욕구에 부응하며 전국 제일의 관광지로서 손색이 없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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