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들, SBS가 허위 사실 방송으로 국민 속여 '관계자들 대검찰청에 고발'

 

(서울=국제뉴스) 주성진 기자 = 26일 백남기씨 부검영장 집행이 무산됨에 따라 시민단체들이 10월 27일 오전 11시 서울대학병원 장례식장 앞에서 집회를 갖고 관련자들을 대검찰청에 고발하였다.

대한민국애국시민연합외 시민단체 회원들은 민중세력과 시민세력이 백남기 사망원인 확인에 동의하지 않고 있으며, 경찰도 법 집행을 미온적으로 하여 국가 공권력을 훼손하였다고 밝혔다.

이들은 홍완선 종로경찰서장은 공무집행 거부(영장미집행) 책임을 물어 직무유기 혐의로, SBS 공동대표 김진원, 박정훈, '그것이 알고 싶다' 진행자 김상중은 강요죄·명예훼손·모욕죄로 대검찰청에 고발했다.

 

10월22일 SBS는 '그것이 알고 싶다' 프로그램을 통해 '백남기 농민사망사건의 진실'이라는 프로그램을 방송하면서 일방적으로 경찰을 모욕하고 명예를 훼손하였다고 주장하였다.

또 이들은 심상정, 윤소하, 박주민, 정재호 의원에 대해서는 공무집행방해죄로 함께 고발하였다.

이들은 10월23일 오전 10시경 서울시 종로구 대학로 101 소재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스크럼을 짜고 병원입구를 가로 막는 등의 행위로 경찰의 백남기 부검영장 강제집행을 못하도록 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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