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과 사회현상에 대한 학생들의 연구결과물 발표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KAIST 부설 한국과학영재학교(이하 KSA)는 29일 KSA와 다른 영재학교, 부산국제고등학교의 학생 16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3회 KSA 인문학술발표대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학생들의 인문학적 소양과 통찰력, 비판적 사고력과 논리적 글쓰기 능력을 함양하고 연구결과들을 취합, 출판해 학술적 성과물로 완성시킬 수 있는 경험과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다.

이날 대회는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라는 주제로 인간과 사회의 제현상에 대해 학생들이 자유롭게 탐구한 연구결과물들을 구두 발표와 포스터 발표 등으로 진행한다.

이어 경성대학교 디지털미디어학부 김선진 교수가 ‘미래인재의 조건(인문, 창의, 재미)’이란 주제로 강연을 한다.

정윤 교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과학영재들에게 인문학적 소양을 함양시키고 보다 다양한 분야의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학생들이 비판적 사고를 바탕으로 지식 검증 과정을 훈련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KSA는 이에 앞서 28일 시청각실에서 '제3회 KSA 한국어말하기대회'도 개최한다.

이 대회는 KSA에서 재학 중인 외국인 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어를 좀 더 친숙한 언어로 느끼고 한국어 능력 향상에 도움을 주기 위해 2014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KSA 외국어 말하기 대회는 여러 나라의 외국인 학생들과 외국인 교사가 공존하는 KSA에서 그들의 한국어 능력 향상뿐만 아니라 한국 문화 이해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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