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도서관, 인문학을 통한 유의미한 삶의 변화에 초점

(서울 = 국제뉴스)박종진 기자 = 동국대(총장 한태식)가 인문학으로 물들었다.

동국대 중앙도서관(관장 신성현)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한 2016년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길 위의 인문학'은 인문학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2013년부터 시행된 사업이다. 특히 올해는 「인문학을 통한 유의미한 삶의 변화」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지난 4월 사업자로 선정된 동국대 중앙도서관은 인문학 보급을 위해 '충무로, 호모필름쿠스로 다시 서다'를 주제로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개최했고, 총 364명이 참여했다.

유지나 동국대 영화영상학과 교수가 주관한 '한국영화의 메카, 충무로', 영화 '숨바꼭질', '써니' 등에 참여한 이성재 촬영·조명감독의 '함께 고찰해 보자 영화야!' 등 다채로운 세부 프로그램은 참여자들에게 영화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공했다.

특히, 방학 중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개최한 스마트폰 영화제는 학부모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신성현 동국대 중앙도서관장은 "공공도서관만 대상으로 진행하던 사업에 올해부터 대학도서관이 참여하여 시민들뿐만 아니라 대학생들에게도 뜨거운 호응을 얻어 기쁘다.”며 “내년에도 좀 더 참신한 주제를 가지고 적극 참여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