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김문수 도지사를 비롯한 김상곤 교육감, 이홍기 3군사령관, 장석우 6.25참전유공자회장, 이성준 수원보훈지청장, 신현배 경기도 재향군인회장, 송광석 경인일보 사장 및 보훈단체 회원, 학생, 군 장병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상물 상영, 국민의례, 표창장 수여, 기념사, 레이디스 하모니 합창단 공연, 결의문 채택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3군사령부 군악대가 함께 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이날 기념사에서 “62년 전 포화로 대한민국은 철저히 파괴돼 아무 것도 남지 않게 되었으며, 22만 명이 넘는 국군과 4만여 명의 유엔군이 산화하고, 이천만 명이 가족과 헤어졌다”라며 “6.25 전쟁의 승리로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이 굳건히 설 수 있었고 60년이 지난 지금, 신생 독립국 중 유일하게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이룩한 나라가 되었다“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용감히 전장에 나섰던 국군 장병과 유엔 참전국들처럼 우리가 지켜야할 것을 지키기 위해 합심해서 다시 일어서야 한다”라며 “모든 제 3세계 국가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나라, 누구나 열심히 일하면 희망을 갖고 살 수 있는 정의롭고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이념과 계층과 지역을 넘어 다시 하나가 될 때“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경기도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1층 로비에서는 경기문화재단이 준비한 6.25 전쟁 관련 자료 및 사진전시회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