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시가 오는 7월 30일까지 ‘범 시민 폐 휴대폰 모으기’ 시민 운동을 전개 해 환경보호와 일자리창출 그리고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선다고 밝혔다.

 시는 최근 스마트폰 출시로 휴대폰 교체주기가 짧아진 점을 반영해 가정, 직장 내 서랍에 방치돼 있거나, 일반쓰레기와 같이 버려져 재활용이 되지 않고 있는 폐 휴대폰 등을 집중 수거 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시청과 구청 및 동 주민센터, 공공기관, 학교, 금융기관 등에 수거함을 설치하고, 각급 유관 단체 회의나 다양한 홍보매체를 통해 폐 휴대폰 집중 수거를 홍보해 시민들의 동참을 적극 호소할 계획이다.

 시에서 수거한 폐 휴대폰은 사회적기업을 통해 사용 가능한 것은 따로 분류해 수출하거나 판매해 재사용하고, 이에 따른 수익금은 불우이웃돕기에 사용된다.

 청소행정과 이동준 과장은 “폐 휴대폰 1대당 평균 금 0.034g, 은 0.2g, 구리 10.5g을 추출할 수 있다”며 “우리 주변에는 많은 가치를 지닌 폐휴대폰이 있지만 시민들이 이를 몰라 제대로 재활용되지 않는 것들이 많아 안타깝다”며 시민들이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시는 이번 수거기간 동안 폐 휴대폰 약 25,000대를 수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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