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이성민 기자 = 최근 정수기의 문제로 인해 정수기 사용자들이 자발적으로 정수기 관리에 나서면서 암웨이 이스프링 정수기의 활성탄과 퍼싯 불량에 대한 부분과 한국 암웨이의 대처 방식에 대한 문제로 고객 불만이 커지는 가운데 제품 불량에 대한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

 

가족의 소개로 암웨이의 이스프링(e spring) 정수기를 4년째 쓰고 있다는 제보자 K씨는 최근 정수기 사태와 관련, AS 기사를 부르지 않고 손수 필터교체를 하는 과정에서 정수기의 심각한 상태를 알게 됐다며 <국제뉴스>에 제보해 왔다.

직접 필터를 교체하기 위해 제품을 분리하는 과정에서 본체 하우징에 물과 함께 대량으로 남아 있는 검은 찌꺼기를 발견하게 되었고, 확인 결과 활성탄 찌꺼기와 깨진 금속류가 포함 되어 있었다.

▲ 본체 하우징에 물과 함께 고여 있는 이물질
▲ 본체 하우징속 활성탄 및 금속 찌꺼기
▲ 본체 하우징을 휴지로 닦은 사진
▲ 퍼싯의 내부 금속 깨짐
▲ 퍼싯의 내부 금속 깨짐
▲ 퍼싯을 닦아낸 휴지

2012년 당시 생산제품에서 퍼싯과 활성탄 불량으로 사진과 같은 일이 발생된 적이 있고 사용자들이 교체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관련하여, 회사측은 2012년에 제보자 어머니께 퍼싯 리콜 관련 방문을 위한 안내 전화를 했고 기록이 있다고 하였으나, 제보자 어머니는 그런 전화를 받은 기억이 없다고 한다. 상담사의 직접 전화가 아니라 해당 A/S 기사가 일정을 맞추기 위해 어머니께 전화를 해 상담 기록에 정확히 남아 있는지, 일방적인 기사의 내용으로 상담내역이 작성된 것은 아닌지 확인이 필요해 보인다.

또한, 불량 건으로 인해 교체가 이루어져야 할 사안이라면 추가적인 연락을 통해서라도 교체를 진행했어야 함에도 전화 한번으로 마치 의무를 다 한 것처럼 이야기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회사와 판매 사업자들은 홍보에는 적극적이지만 문제를 바로 잡아야 하는 서비스에는 소극적이여서 그 책임은 소비자로 가중되기 때문이다. 제보자 K씨와 어머니는 정수기 관련 이런 일이 있었는지 전혀 인지 하지 못했다고 한다.

K씨는 암웨이측의 대응에도 문제를 제기했다. 처음 전화에서는 퍼싯 불량 건이 존재하지 않았다고 했다가 이후 상담에서는 과거에 있었다는 얘기와 교체를 위한 전화를 어머니께 드렸다는 식으로 이야기 하며 2년에 한번 교체하라는 설명서의 내용을 들어 오히려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본체 하우징에는 이물질이 남아 있을 수 있지만 필터에서 걸러지게 되어 식음에는 문제가 없다고 하지만 퍼싯에서 깨진 금속이 컵에 나타나는 것에 대해서는 죄송하다는 말로 대처했다.

이스피링 정수기의 퍼싯의 도금 깨짐 현상과 활성탄 찌꺼기와 기름띠의 이물질 등의 문제는 다양한 형태로 계속 발생되고 있는데 반해 회사측은 기술적인 이야기만으로 문제를 수도관이나 수돗물 및 관리 소홀 형태로 이야기 하고 있어 사용자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본 기자가 회사측에 직접 문의한 결과 역시 기술적인 이야기와 활성탄 필터는 코코넛 추출물을 사용하여 인체에 무해하다는 답변만 돌아왔다.

"100만원대의 정수기 제품 가격에 25만원대의 필터 가격으로 활성탄 찌꺼기, 깨진 금속류, 기름띠를 통한 2차 오염 물을 마셔야 하는 것이 과연 정상인가?"라고 묻는 소비자에 말에 한국 암웨이측은 귀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다단계 판매의 특성상 친구, 지인, 가족 등의 권유로 제품을 구입하게 되어 행여, 이런 문제가 소개자에게 피해가 될까 조심해 왔던데 반해, 최근에 정수기의 문제가 심각한 수준으로 들어 남에 따라 관계를 떠나 직접 확인하고 문제를 제기하는 소비자의 제보가 많아지고 있다.

2012년 당시 제품의 상황뿐 아니라 구입 1년 미만의 제품에서도 동일한 현상이 생겨, 제보가 되고 있어취재 후 추가 기사를 작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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