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국제뉴스) 김홍현 기자 = 경기도는 올해 경기도 여성고용우수기업에 57개사를 선정하고 26일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선정식을 개최한다.

'경기도 여성고용우수기업 선정사업'은 일·가정 양립이 가능한 고용환경을 조성하고 안정된 여성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기 위해 경기도가 지난해 전국 최초로 도입했다.

선정된 여성고용우수기업들은 고용창출 뿐만 아니라 시차출퇴근제, 재택근무 등 근무시간 유연화 제도를 도입하고, 남녀 육아휴직,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시간선택제 일자리 창출 등 일 가정 양립 기업문화가 정착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들 기업은 지난해 신규채용자 1473명 가운데 46%인 680명을 여성으로 채용했다.

또 여성관리자 평균비율도 31%로 여성인력활용에서도 우수한 기업들이다.

특히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메디포스트㈜는 전체 212명 가운데 57%인 122명이 여성이며, 지난해 신규채용한 43명 중 27명을 여성으로 채용해 여성 고용창출에 기여했다.

또한 여성관리자 비중 38%(전체 52명중 20명), 여성임원 비중 44%를 차지해 지속적으로 양질의 여성 일자리를 유지할 수 있는 고용환경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선정된 기업에는 시간선택제 일자리 지원사업 가점, 여성새일센터 기업 지원사업 우선 지원, 일가정 양립 기업 컨설팅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며, (주)메디포스트와 (주)파크시스템스 등 최우수기업 2개사는 기업환경개선금도 지원한다.

한편 경기도 여성고용우수기업 선정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도 여성가족과 여성일자리팀과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일자리전략센터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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