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김양희 기자 = '사랑이 오네요'(김인강 극본, 배태섭 연출) 이영유와 맹세창 커플의 사랑의 장벽이 높아만 가고 있다.

26일 방송될 '사랑이 오네요'에서 한솔(맹세창 분)은 아영(이영유 분)이 파파제과의 손녀이자 상호(이훈 분)의 딸이라는 사실을 알고 헤어지기로 다짐한다. 아버지의 과거사를 알게 된 후 괴로워하던 아영은 한솔까지 자신을 만나주지 않자 해인(공다임 분)을 찾아가 실연의 고통을 토로한다. 아영이 술에 취해 몸을 가누지 못하는 것을 보고 해인은 한솔에게 전화를 건다.

한솔은 아영을 업고 집 앞까지 데려다 주는데, 마침 차에서 내리던 상호가 그 모습을 목격한다. 상호는 한솔에게 아영과 다시 만나지말라고 엄포를 놓았는데도 둘이 같이 있자 불 같이 화를 내며 다짜고짜 한솔을 주먹으로 친다. 한솔은 한 마디 변명도 못하고 코피가 터지도록 상호에게 얻어맞는다.

한편, 민수(고세원 분)는 은희 어머니 복순(김영란 분)으로부터 상호에게는 일가 친척이 없다는 말을 전해 듣고 의아해한다. 상호를 데려다 준 고아원 원장이 하숙집을 몇 번 드나들었다는 말에 민수는 복순에게 고아원 원장을 찾아봐 줄 수 있냐고 부탁한다. 예전 동네에 살던 터줏대감과 아직도 친분이 있는 복순은 적극적으로 도와주겠다고 한다.

민수와 선영은 사촌지간으로 행세해 왔던 상호와 다희의 관계를 깊이 의심하기 시작한다. 선영은 민수와 힘을 합쳐서 두 사람의 비밀을 반드시 알아내겠다고 결심한다.

베일에 쌓여 있던 상호와 다희의 비밀이 하나 둘씩 밝혀질 것이 예고되고 있는 '사랑이 오네요'는 평일 오전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