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에서

(서울=국제뉴스) 박종진 기자 = 사단법인 무역관련지식재산권보호협회(이하 TIPA)는 지난 20일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로부터 '불공정무역행위 신고센터'로 지정됐다고 24일 밝혔다.

TIPA가 지정된 불공정무역행위 신고센터(이하 신고센터)는 산업현장에서 일어나는 불공정무역행위를 효율적으로 감시·적발하고, 피해기업과 구제정책을 실질적으로 연결하는 플랫폼이다.

기존 신고센터는 총 15개소였으나, 최근에 이슈가 되고 있는 지식재산권 분야 전문성 강화의 일환으로 TIPA도 신고센터로 추가 지정됐다.

이로써 TIPA는 무역위원회 및 15개의 신고센터와 함께 통관단계의 지재권 보호 및 침해물품 동향 등 불공정무역행위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게 되며, 향후 협업을 통해 불공정행위에 대한 신고 및 조사활동에 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고센터의 주요기능으로는 ▲당해 업종물품의 수입 감시 및 동향분석 ▲불공정무역행위 신고의 접수 ▲불공정무역행위 혐의 제보 또는 조사 신청 ▲불공정무역행위 입증에 필요한 자료의 수집 ▲제보된 신고가 조사개시 된 경우 무역위원회와 합동조사 수행 등으로 기관간의 협업이 중요하다.
 
무역위원회 관계자는 "불공정무역행위 신고센터의 운영에 있어서 무역위원회뿐만 아니라 총 16개 신고센터와의 협업도 상당히 중요하다"며 "이번에 신규 신고센터로 지정된 TIPA와도 긴밀한 정보 공유를 통해 향후 업무 역량 및 네트워크 강화에 힘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TIPA 관계자는 "신고센터 지정을 계기로 TIPA가 수행하고 있는 지재권 세관 신고 업무와 세관직원을 대상으로 한 위조품 식별교육, 지재권 침해 조사 등의 기존 업무에 더불어 무역위원회 및 불공정무역행위 신고센터 단체와의 다양한 정보 교류 및 협력을 통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로 삼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층 정교해지는 불공정무역행위에 잘 대처할 수 있도록 지재권 보호를 비롯한 불공정무역행위 조사에 앞장서서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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