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태항호가 '명품 조연'으로 등극했다.

화제 속에 막을 내린 KBS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김유정의 절친한 동료 내관 ‘도기’역으로 열연했던 태항호가 드라마 속에서 선보인 다양한 매력이 화제다.

태항호는 사랑스러운 내관 역할을 찰떡같이 소화해내며 ‘씬스틸러’로 자리잡았다. 특히 김유정(홍라온 역)과의 첫 만남에서 강렬한 노안 비주얼과 천연덕스러운 러블리함으로 반전매력까지 선사해 단번에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독초를 이용해 궁녀들의 피부관리를 도와주는가 하면, 검게 변한 은수저의 변색이 독 때문이 아님을 밝혀내는 등 독에 대한 특출 난 지식을 뽐내며 ‘조선 뇌섹남’의 면모를 발휘했다.

이어 김유정의 곁에서 언제나 웃음을 주는 활력소 역할을 해낸 것은 물론, 진지한 장면까지 소화하며 탄탄한 연기력까지 증명했다. 그간 다양한 작품을 통해 강렬한 존재감을 뽐내온 태항호가 이번 작품을 통해 명실상부 '명품 조연'으로 등극해 네티즌들의 열띤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태항호 같은 친구 있었으면 좋겠다’, ‘이제 내관 삼총사 못 보는 건가’, ‘항호형은 보기만 해도 웃음이 난다’, ‘태항호 얼른 다음 작품에서 보고 싶어요’, ‘항호오빠 정말 모태러블리’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태항호의 존재감이 돋보였던 KBS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은 지난 18일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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