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도봉구 청소년축제 ‘도발’ 개최

(도봉구=국제뉴스) 김세전 기자 = "과감하게 도전하고 무한하게 발전하라!" 오는 22일 도봉구에서 제2회 도봉구 청소년축제 '도발'이 개최된다.

도봉구청소년문화기획단 '청연(청소년들의 연결고리)'이 주최하며 도봉구, 서울특별시북부교육지원청, 창동청소년문화의집 주관으로 열린다.

이번 축제는 지난 4월 구성된 청소년문화기획단 '청연'이 7개월에 걸쳐 기획해온 것으로, 170여 일간 27번의 정기회의를 통해 홍보, 모집 등 전 과정을 직접 준비했다.

지난 6월과 7월에 걸쳐 청소년 400명을 대상으로 축제에 대한 사전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이를 바탕으로 축제 콘텐츠를 구성했고, 9월에는 '도봉구 청소년들의 과감한 발걸음'을 슬로건으로 다양한 끼와 재능 넘치는 청소년들을 모집하였다.

콘셉트에 맞춰 다양한 축제 포스터를 제작하고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을 통해 열띤 홍보도 펼쳤다.

이번 축제는 마법학교를 콘셉트로 기획되었으며 13시부터 16시까지 구청 지하 1층에서 1부가, 17시부터 20시까지 2층 대강당에서 2부가 진행된다. 체험, 놀이, 전시, 먹거리로 구성된 28개의 부스와 댄스, 밴드, 보컬, 힙합, 마술 등 30팀의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구청 야외광장에서는 청소년 60여 명이 개막을 알리는 대규모 플래시몹으로 볼거리를 선사한다. 포토존, 버스킹 공연 등 연이어 준비된 이벤트들도 기대할 만하다.

축제를 기획한 청연 측은 "축제를 통해 청소년들이 일상 속 시간표에서 벗어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끼를 마음껏 발산할 것을 확신한다"며 "'도발'은 청소년 입장에서 자율적으로 구성한 만큼 보다 신선한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이번 축제를 계기로 청소년을 위한 활동이 더욱 많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도봉구는 올 한해 도봉혁신교육지구 '개(開)판5분전 프로젝트'를 통해 64개 청소년 동아리들의 활동을 지원 중"이라며 "향후에도 청소년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자기주도적으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판을 열어, 아동·청소년의 놀 권리가 보장되는 교육도시를 만들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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