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7일 오전 11시 기자회견 후 시의회 앞 도로변에 천막 설치해...

 

(이천=국제뉴스) 김덕기 기자 = 경기도 이천.여주경실련, 이천환경운동연합 등 이천시민단체가 최근 이천시청 앞 등 시민들의 통행이 많은 지역에 일부 이천시의회 의원들의 잘못된 행태를 지적하는 현수막을 내건 가운데 집단행동에 나설 것으로 15일 확인됐다.

이천·여주경실련, 이천환경운동연합 등 시민단체는 지난 13일 이천경찰서에 10월 17일~11월 12일까지 이천시의회 앞 도로가에서의 집회신고를 접수해 허가를 받은 상태이다.

이천시민단체의 이번 집회는 이천시의회 L시의원이 선거법위반으로 검찰의 조사를 받아 재판이 진행될 예정이고, H시의원은 산지관리법 위반 및 고리대금업과 관련해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어 이천시와 이천시민의 명예를 크게 실추시키고 있음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시민들에게도 올바른 지도자를 선출해야 한다는 인식을 제고시킴은 물론 시의원들이 초심으로 돌아가 분열된 의회상을 재정립하고, 진정한 시민의 대표 역할을 해 줄 것을 주문하고자 실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단체 회원들은 10월 17일 오전 11시 이천시청 앞 광장에서 집회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고, 릴레이식 천막농성에 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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